안녕하세요 재연입니다.
제 첫 싱글앨범 [아이어른]은 최근 힘들었던 시기에 저를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에 여러분들을 처음 만난 이후 벌써 4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러 OST에 참여하고, 스웨이 리더로서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제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저 또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한 싱어게인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은 이후,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저만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되어 많이 새롭습니다. 삐걱거릴 제 첫 여정을 여러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래는 성장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성장하려 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칼바람과 모래먼지를 맞아가며 끝까지 저 너머의 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을 꿈꿨습니다. 누군가는 이상일 뿐이라 말하지만 개의치 않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 노래로 힘찬 걸음을 내딛어보려 합니다.
미니멀한 피아노로 시작해 맥시멀한 3절까지의 기승전결이 확실한 락발라드 곡입니다. 차가운 느낌의 보컬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악기의 합주로 감정을 더해가며 뒤로 갈수록 처절하게 휘몰아치는 사운드는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재연의 숨 가득한 보컬과 유정현의 섬세한 현악기 연주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과 여정을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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