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왔습니다.
온통 새하얗게 덮여버린 세상을 보며
어디에도 가지 않고
눈 속에 앉아 오래도록 피아노를 쳤습니다.
예정에 없었던
그리고 조금 늦은 겨울에
이 ‘Piano and Winter’ 앨범을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주는 즐거움,
새하얀 눈이 주는 설렘,
산책과 눈을 좋아하던 제 강아지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외투를 꼭꼭 여며야 하는 겨울이지만
우리 마음만큼은 추위를 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모두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책 읽고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재미있는 영상 보면서
따뜻한 우리 마음도 함께 챙겨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