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파도에 치이고 쓸립니다.
신비로운 것들 투성이인 세상에
분명 호기롭게 나섰었는데
파도를 만나 헝클어져 버렸습니다.
이번엔 꽤 무시무시한 파도를 만나
마음이 뚝 떨어지고 세상이 컴컴해졌는데요.
여러 번의 파도가 반복되고 나니
파도를 어떻게 맞설지, 어떻게 넘겨버릴지
나만의 리듬을 터득하게 되네요.
학교, 회사, 사회 그리고 그 어디에선가
우리는 계속해서 파도를 만나고 있습니다.
인생 살아가는 동안
수도 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의미 없는 이들의 한마디를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너무 힘들면 울고 쉬었다 가도 괜찮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고
이 긴 항해 끝엔
따뜻한 햇살 아래 눈부시게 반짝이는 미소를 지은
소중한 당신이 있을 거라는 걸 확신합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분이 계신다면
진심을 다해 응원 드립니다.
I can do it. You can do it.
우린 할 수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