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 째 싱글에 이어서 저의 어릴 적 스토리가 녹아있는 곡 입니다.
어릴적 한참 실용음악 학원을 다닐 때에 저희 학원에 근무하시던 실장님이
계셨습니다. 나이도 그리 많지 않아 우리와 가깝게 지낼 수 있었고
연습을 하다 슬럼프가 찾아오면 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친구들이 하나 둘 씩 대학에 합격하며 함께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며
학원에서 누구보다 우리를 챙겨주고 뒷받침 해주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장님께서 학원을 그만두는 날이 찾아왔고,
그날 우리는 실장님의 마지막 퇴근을 배웅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실장님께서는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보자 라고 말씀하시더니 어느새 제 어깨에 얼굴을 묻고
울고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지만 함께 했던
그 순간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나머지 아쉬움이 밀려오는 눈물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 저는 학원에 와서 실장님의 빈자리를 느끼며 연습실에 들어가
작곡한 곡입니다.
저의 두번 째 스토리 "마지막으로" 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도, 죽음에 이끌린 이별도 아니지만
서로와 행복했던 순간들이 멀어지는게 너무나 아쉬워 눈물을 흘려 본 적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울어 본 날은 언제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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