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작곡가 영현 특유의 감성과 정서를 담았으며, 자신의 삶이 묻어나는 앨범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신념으로 제작하여 그러한 감성이 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첫 번째 트랙 “흔한 제목 고백”은 이 앨범의 시작이 된 곡으로 영현이 레슨 준비를 위해 ‘고백‘이라는 제목을 검색하다가 동일한 제목의 곡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하게 되었다.
누구보다 평범하지만 진심이 담긴 고백을 담았고 특별한 사람이기보다 평범하더라도 진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이번 앨범의 초석이 되어주었다.
기타리스트 답게 기타를 메인으로 사용하여 R&B, POP 풍의 음악으로 방향성을 잡았고 ‘달탐사소년단 강문수’가 보컬을 맡아주어 영현이 원하는 표현에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두 번째 트랙, 타이틀 곡 “한결같이 너에게만 흐를게 그 자리에만 있어주길” 은 앨범을 준비할 때 가장 마지막에 작곡되었으며 보컬을 맡아준 ‘이진욱’을 위한 맞춤 곡이라고 한다.
가장 늦게 작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에 선정된 이 곡은 ‘영현’이 느낀 사랑함의 방식을,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계곡에서 모티브를 얻어 표현하였다. 영현은 이 곡의 제목에 담긴 사랑의 방식이 누군가에게 임할 때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방식이지만 정말 그렇게 사랑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이정하’ 시인의 시 ‘낮은 곳으로’에서 큰 감명을 받아 가사에 더 큰 뼈대를 만들 수 있었다.
발라드라는 장르에 처음 도전하였지만 실력파 보컬 ‘이진욱’과 ‘월악당’의 도움으로 무사히 작업을 마치게 되었다.
세 번째 트랙 “기억됐으면”은 ‘영현’의 경험이 수채화처럼 그려진 곡이다. 그 사람을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때의 추억이 서로에게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곡하였다.
싱어송라이터 ‘이재영’과 ‘달탐사소년단 강문수‘가 참여하여 곡의 깊이를 더해주었다. 특히 이재영 특유의 음색은 곡을 듣는 데에 큰 몰입도를 선사해 주었다.
네 번째 트랙 “그 시간의 주인”은 ‘영현’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평생을 함께한 할머니가 떠나고 60년 넘게 함께 살아온 집에 혼자 남은 할아버지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곡을 만들었다.
그에 ‘먼_’ 특유의 몰입도 있는 음색이 담담하면서 쓸쓸한 분위기를 완성시켜주었다.
영현은 이 앨범을 시작으로 자신의 인생과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신념이 담긴 음악들을 세상에 내놓고 싶다고 밝혔으며, 자신이 추구하고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런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크레딧
producer. 강문수 @월악당
recorded, mixed. 강문수 @월악당
mastered. 전훈 @소닉코리아
model. 장규호, 김주혜
Credit, piano,string. 이혜주
Drum. 신민철
Chorus, 강문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