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솔로 생활이 지구라고 한다면, 지구를 떠나 둘만의 공간인 달에 가는 것은 결혼인 것 같다.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 아름답게만 보이는 달 속에서 때로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다툼도 있을 테지만, 그럴 때마다 서로만을 의지하며 역경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결혼 아닐까.
그래서 제목이 [결혼여행]이다. 둘이 살기 위해 달로 여행 가는 것, 더 나아가 아이를 낳아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화성으로 여행하는 것. 이 모든 것이 결혼여행의 여정인 것이다.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으면 지구와 점점 멀어지겠지만 그만큼 황홀하고 신비한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에 나는 결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노래로 축복해주고 싶다.
2020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내 오랜 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영웅이가 결혼한다.
그리고 교회 동생 은지가 내 친구의 신부가 된다.
이 둘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바라며, 이 곡이 둘의 결혼생활에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어 힘들 때마다 힘이 되었으면 한다.
영웅아. 그리고 은지야. 하나님 안에서 화목한 가정 이루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