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
1902년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19살이었던 1920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돼 어두운 감옥에서 모진 고문 끝에 1년 반만에 숨졌다. 꽃다운 청춘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광복 70주년을 맞아 극단 ‘박장대소’는 유관순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그린 가족극 [소녀의 꿈]을 제작하고 오는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상연한다. 작품은 무대에 걸린 태극기에서 태극무늬가 일장기로 바뀌는 것으로 시작한다. 유관순은 거리에서 일본 순사에 의해 상투를 잘릴 위기에 처한 할아버지의 편을 들며 대들고, 이화학당에서 애국심을 키우며, 서울에서 3.1운동 소식에 아우내 장터로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잡힌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연극으로 유관순 열사의 삶을 압축해 보여주면서 관객이 함께 태극기를 휘날리는 참여 시간도 구성했다. 공연 중 태극기의 올바른 위치와 뜻을 노래로 배워보는 시간도 있다. 극단 측은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가 알던 위인들은 사라지고 외국의 새로운 위인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게 현실"이라며 "유관순 일대기를 만든다고 했을 때 '그 제작비로 차라리 명작동화를 만들라'며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더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관순을 공연물로 만들고 싶었고 역사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나라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했다"고 자신했다.
음반제작: 이시돌사운드
98년 명성황후 음악부를 시작으로 20여년간 뮤지컬과 대중음반, 어린이뮤지컬을 제작해 온 김용규감독. 김용규감독의 이시돌사운드는 극단 복주머니, 종이비행기, 극단예인, 극단원공, 소나무극장, 서울도깨비, 엘칸토, 여울목, 극단예휘, 아이터, 여울목, 하늘애, 코코몽 등 이외 수십여 극단들의 음악을 담당해 왔습니다. 지금은 그룹 '아나야'의 작,편곡가인 김용원님과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과 퀄리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겠습니다. 이시돌사운드는 이대입구역 5번출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녹음작업을 위해 완벽한 방음시설을 구축하여 최상의 작업환경을 갖추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isdsound.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