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팝페라의 만남 “지도엔 없는 거리”
팝페라 그룹 아리엘은 2015년에 활동을 시작해 수천회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관록의 팀으로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하는 아리엘의 “지도엔 없는 거리”는 국악기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밴드가
만난 크로스오버 곡으로 현재 지도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하나가 된 한반도의 거리를 노래하고 있다.
록의 대부 신중현의 아들인 신석철이 드럼을 연주하고 가야금 인간문화재 변영숙의 딸 이예랑이 가야금을 연주해 한국 1세대 음악천재들의 유산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느껴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특히, 영화 명량의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만든 현 편곡자 김바로가 진두지휘한, 밴드 뮤지션과 가야금 연주를 이어주는 유려한 현 편곡은 그야말로 백미다.
발매 직전 맴버 탈퇴등 여러가지 악재로 위기를 맞았으나 남아있는 맴버들과 새로 합류한 맴버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노래라서 그 가치가 더욱 빛이 나는 앨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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