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은 1집 - 천상의 사랑 (2001) by 니은 (보컬) on maniadb.com

약속해 줄 수 없니 그대 다시 한번
나를 만나서 사랑 하겠다는 걸
세월에 가로 막혀 뒤따라간 나를
그대 못 알아 볼까 걱정은 되지만
하늘이 허락해 준다면 날 받아 주겠니
그대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또 다른 이별은 없겠지 그댈 다시 만난다면
가슴에 꼭 붙잡고 놓지 않을래
사랑하는 사람이여 내게 와
그대 슬픔 내가 만져 줄께
한번 더 내 사랑 그대 원한다면
나 물어 물어 찾아 갈께...

띠아모 네 안에 내가 없어요
따아모 날 아직 기억 하나요
우린 서로를 원해 촛불을 밝혔는데
마른꽃 하나 걸린 추억을 남기셨나요
오- 띠아모 다시 사랑할 수만 있다면
어떤 어려운 시련도 딛고
살아갈께~ 살아갈께~ 띠아모
이별없는 세상에서 우리 만나야 할
운명이라면 다시 기다릴께요
오- 띠아모 띠아모 띠아모
음—띠아모 띠아모 띠아모

밤 세워 그대 곁에 앉아서 나는 눈물로 기도했지
불 꺼진 병실 안엔 내 사랑하는 사람
힘에 겨운 숨소리뿐
늘 해맑았던 웃음 지으며 나를 사랑해 주던 사람
그래 나 이제 그대 사랑을 위해
그대의 삶 지켜줘야 해
누구도 그대를 데려 가지 못하게 그대 사랑 붙잡아야 해
지난 날 그대 내게 주었던 사랑 한번 더 느낄 수 있게
이제 그만 눈을 떠 내 기도 듣고 있다면
그대 한번 다시 웃어봐...

그져 바라볼 뿐 내 마음속 그대모습
서로 사랑하면서 함께 있지 못함은
그대 돌아가야 할 곳 있기에
아무 의미 없이 내 삶을 잠시 스쳐 지날 뿐
내 사랑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그대 잠시 내게 머물다 갈 뿐
눈감고 그댈 사랑했는데
귀를 막고 그대 그림자가 되었는데
언젠가는 내게 와줄꺼라고
지킬 수가 없는 그 약속만을
난 믿고 다시 그댈 보네 그대 그림자 속에 숨어...

꿈을 꾸듯 일어나 어둠 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사랑했던 사람 얼굴 생각이 나면 그렇게 (으흠)
(여) 잊혀졌던 얼굴 하나가 눈을 감으면 어렴풋이 떠올라
새벽안개 길을 걸으며 부는 바람에 내 모든걸 맡기네
그댄 내게 누구 였던가
내게 그 사람 무엇이었나
기억마저 희미한 얼굴 그 기억 모아 만져보지만
타다 말은 재처럼 부서지네 잊혀진 얼굴이 되어…
잊혀졌던 얼굴 하나가 버리지 못한 내방 사진 속에서
지난날을 이야기하듯 웃음지으며 내게 다가오는데
그댄 내게 누구였던가 내게 그 사람 무엇이었나

(1) 오늘 나는 당신께 잘 어울리는
블루 그레이 셔츠를 사가지고 왔어요
내 선물을 받고서 기뻐할 당신 얼굴
내일 만날 기대로 가슴 벅차네요
하이얀 코트 속에 당신께 줄 선물을
감싸안고 걸어가면 눈부신 아침 햇살
쏟아져 와 세상 모든 것이 따뜻하게 보여요
fall in love 나 당신 계시는 곳으로 돌아 갈께요
나의 행복 찾아 가는 유일한 길
fall in love 언제나 같은 익숙한 곳은
당신의 당신의 가슴이니까

(2) 현관문을 다가가 두드렸을 때
가슴에 맺혀있던 이슬 같은 설레임
열려진 문틈으로 본적 없는 여자가
의아한 눈동자로 날 바라 본 순간 당신의 고운 그 이름
내 입술에 맴 돌뿐 뒷걸음쳐 돌아 설 때
당신께 드릴 셔츨 곱게 묶은
새빨간 리본이 가슴에 풀어지네
with for me 만날 수 없던 동안 무슨 일 생겼나요
내가 골라 주었던 셔츠를 입고
with for me 영원히 함께 걸어가자고
내게 약속 약속을 했었잖아요
fall in love
그 어디에도 나는 갈 곳이 없잖아요
나의 행복 찾아가는 유일한 길 fall in love
언제나 한결 같은 그 곳은
당신의 당신의 가슴뿐이죠

지금 혹시 힘들지 않나요
보고 싶어 우는 건 아닌지 나로 인해 헤어진 그 이유로
지금 나도 마찬가진 걸
** 모두 잊을 꺼라 믿었어요 나의 곁에 있는 그로 인해
뭔지 모를 커다란 빈자리가 채워지지를 않는가 봐요
다신 볼 수 없단 걸 알기에 내 맘이 너무 아파요
사랑은 그렇게 떠날 테니까 행복을 빌어야 겠죠
단지 날 사랑했다는 이유로
많이 아파 할 그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