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작업은 2년전에 해놓았던 곡입니다. 사는 게 바빠 하드 드라이브 속에 있던 것들이 좀 아쉬워 EP 의 형태로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1번 트랙- 헤노헤노 (Accoustic Mix)
전 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겨합니다. 즐겁게 노래를 부르다 떠오르는 악상이 있으면 녹음 해두고 시간이 날 때 되돌려 듣는데 항상 이 곡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만난 소개팅에서 서로 한눈에 반하여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러 간다는 낭만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수많은 실패한 소개팅을 뒤로 하고 집에 들어오면 가끔 이 노래를 꺼내 듣고는 했습니다.
All Done by YCXY
2번 트랙 – Up & Down
이 곡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은 세상도 그리 나쁘진 않다는 노래입니다. 세상은 복잡하여 보여도 어쩌면 그냥 저냥 단순한 이치를 통해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 노래의 단순한 신디 리프처럼요.
All Done by YCXY
3번 트랙 – 헤노헤노 (Electronic Mix)
1번트랙을 다시 제 취향에 맞게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최대한 몽환적인 분위기에 뭔가 희망을 담도록 하고자 하였습니다. 믹스 엔 마스터링은 PNPN Music 께서 해주셨습니다.
Lyrics, Composed and Arranged by YCXY
Mixed and Mastered by PNPN Music
4번 트랙 HT
고된 하루가 끝나고 감정 덩어리들이 가슴속에 남아서 뭔가 활활 타오르는 때가 있지 않나요? 전 가끔 그렇습니다. 길고 피로했던 하루가 끝나면 뭔가 알 수 없는 좌절 분노 같은 감정이 내 마음에서 용솟음 칩니다. 그런 날에는 이런 비트를 찍습니다. 왜 이렇게 사는가. 나이를 적지 않게 먹어도 알 수 없는 그런 질문에 저는 가끔 이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All Done by YCX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