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와의 첫만남을 떠올려 시작된 가사였는데
어느날 다시 읽어보니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던 그때의 모습과도 비슷하더군요
추운 겨울날 아무도 없는 찬공기만 맴돌던 교회에서 손 시려운 것도 모르고 서툰 피아노 연주에 열심히 노래하던 제 모습이 그리웠습니다.
할 수 있는건 연습밖에 없던 그때가 제일 뜨거웠던 때가 아니었는지
그래도 여전히 음악만큼 즐거운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또 하고있는 모든 이들이에게 첫 설렘을 떠올릴수 있는 노래가 되기를
-아이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