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싱글 “주님의 계절" 출시!
[천주교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청년 일곱색깔무지개 성가제] 우승곡 “주님의 계절"
2019년 11월 24일,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청년·청장년부 주최 ’청년 신앙 축제‘의 일환으로 ‘일곱색깔무지개 성가제’가 개최되었다. 총 15개팀이 참가하여 결선에 오른 7개의 팀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축제의 시간이었으며, 실시간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관심을 얻은 팀은 인천교구 일신동성당의 ‘새날성가대’였다. 특별상을 수상한 ‘새날성가대’는 창작곡 ‘주님의 계절’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인가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성당을 다닌 청년입니다. 지금까지 성당은 제게 참 다양한 장소였습니다. 먼저 학교 친구들을 성당에서 만났습니다. 때로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성당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고, 미사가 끝나면 마당에서 축구를 했습니다. 여름과 겨울이면 캠프를 갔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에는 항상 성당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일상에 치이고, 사회에 적응하며 크고 작은 성장통을 앓았습니다. 그 사이 예전의 성당은 기억에서 멀어졌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성당에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냉담은 일상이 되었고, 기계적으로 일하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은 것이 있다면, 성당은 안식처라는 점이었습니다. 성당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습니다.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참례하는 미사는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은 항상 곁에 계셨습니다. 꽃과 숲, 바람과 눈꽃으로 우리를 응원해주고 계셨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담아 인천교구 청년 일곱색깔무지개 성가제에 저희 일신동성당 ‘새날성가대’가 창작곡 ‘주님의 계절’을 발표하였습니다. 지휘자 이명기 스테파노의 작곡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멜로디와 진행을 구성하였습니다. 작사는 단원 차준우 프란치스코가 맡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시간이 지나도, 계절이 바뀌어도, 주님과 항상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