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싱글 '주님 노래해요'로 데뷔해, 싱글 2집 'Love everlasting'을 발매한 플레나위드힘이 정규 1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시편의 말씀으로 쓰여진 두 곡과 기존에 싱글로 발매했던 세 곡을 더해 총 5트랙으로 구성되었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플레나위드힘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멈추지 말자는 슬로건을 앞세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규 1집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국의 족속들아(시편96편)'는 16beat의 funky한 편곡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러면서도 찬양의 가사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보컬들이 가사를 명확히 전달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알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승리자, 심판자, 왕으로서 여전히 세상 만물을 다스리고 계시다. 그렇기에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해야함을 온세상과 플레나위드힘 자신들에게 강력히 요청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리고 또 다른 곡인 '보라, 밤에(시편134편)'는 밤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잔잔하면서도, 반짝이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플레나위드힘의 모든 여성 팀원들이 보컬로 참여해 의미가 깊다. 시편 기자는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에게 하나님을 찬양(송축)하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들을 축복해달라고 간구한다. 자신의 백성에게 복을 주기를 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이 곡을 듣는 모든 이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되기를 소원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