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랑은 꿈에서 시작되기도, 꿈에서 이루어지기도, 또 꿈에서 간직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꿈’을 품은 시간들이 소리로 만들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두근대는 사랑의 꿈도, 벗어날 수 없는 그리움의 꿈도, 베개를 다 적실 만큼 슬프고 애절한 이별의 꿈까지. 눈을 감지 않는 시간에도 이 모든 꿈들을 생생히 눈앞에 데려와 줄 그런 앨범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1. 따끔
주사를 맞기 전 톡톡 두드려 아픔을 조금 덜 느끼도록 도와주듯, 이별에도 예고가 있다면 좋겠어요.
이 곡은 인연의 끝자락에서, 이제 곧 따끔할 것이라는 혼잣말입니다. 그 아픔은 주사를 맞는 순간처럼 아주 잠깐이면 될 거에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이고 섬세한 현 편곡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Composed by 정미진
Lyrics by 정미진
Arranged by 정미진
Vocal 신선혜
Piano 정미진
MIDI Programming 정미진
2. 그댈꿈
누군가를 만날 생각에 설레어 잠 못 이루던 밤을 아실 거에요. 기다림 끝에 기적이 일어난 것만 같았던 그 순간, 나의 꿈이 현실이 된 단잠의 순간을 적어내었어요. 통통 튀는 리듬 위 가득 채워진 화려한 선율들로 두근대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대도 꿈꿔왔던 누군가를 만나길.
Composed by 정미진
Lyrics by 정미진
Arranged by 정미진
Vocal 신선혜
Piano 정미진
Drums 이찬영
Bass 이찬우
All Guitar 문민서
Percussion Bele
Melodica 신효종
MIDI Programming 정미진
BGVs 신선혜, 김혁
3. 걸어둔 마음
젖은 옷가지들처럼 마음도 걸어두고 싶었어요. 잔뜩 묻어있던 사랑의 얼룩을 닦아내고 따사로운 볕에 잘 마르길 기다렸지만 결코 마르지 않고 뚝뚝 고여가기만 하는 그리움을 표현한 곡입니다.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거의 그 날 어딘가로 날 데려갈지 몰라요. 어제처럼 생생한 그 꿈 속 말이에요.
Composed by 정미진
Lyrics by 신선혜
Arranged by 정미진
Vocal 신선혜
Piano 정미진
4. 세가지 소원
동화 '알라딘' 에 등장하는 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건넵니다. 만약 내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소원을 말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사랑하는 이의 꿈속에 가보고 싶어요. 그의 꿈은 어떤 색, 어떤 계절로 이뤄져 있을까요?
부드러운 선율과 다양한 화성으로 이뤄진 신비롭고 몽환적인 곡입니다. 달콤한 밤의 보랏빛 꿈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보았어요.
Composed by 정미진
Lyrics by 정미진
Arranged by 정미진 Thanks to Jun.P
Vocal 신선혜
Piano 정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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