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리딤 [풍어]
다원은 동일한 하나의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향하는 방향을 거부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취향과 삶의 목적이 있다
다원예술은 모두를 존중하며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예술이라 생각한다
다원예술은 다양성으로 나아가는 확장과 변화이다
Roots : 뿌리를, Redeem : 복원하다
동해안의 무속 음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혁신적인 융합
경북 영덕의 어촌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은 풍어, 바다의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루츠리딤은 2019년 1st EP [영남 Vibe]로 데뷔하여 한국의 장단과 서양 음악의 융합 가능성을 보았고, 2020년 2nd EP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었다.
2021년 3rd EP [별신 ; Nam Deus]로 신을 모시고 이번 앨범을 통해 풍어제를 진행한다.
일렉트로닉의 에너제틱한 비트와 무속 악기의 원초적인 사운드를 혼합하여 강렬하고 역동적인 풍경을 창조하였고, 경상북도의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동시에 풍어의 에너지와 흥분을 포착하여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Track 1. 장수(trippy guardian)
장군신을 모셔 행하는 굿. 장수신의 도움으로 자손들이 복 받기를 기원
별신굿에서는 김유신을 비롯한 여러 장군들을 모신 뒤 장군의 위엄과 위력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Track 2. 풍어(shaman trance)
결국은 다같이 잘 살자는게 풍어제고, 거리의 마지막은 항상 휘모리와 뽕짝. 붐업이다.
무당은 빠르고 반복되는 강렬한 비트에 몸을 흔들며 무아지경의 경지로 간다.
Track 3. 접신(LxD)
분주한 수산시장에서 고요한 바다에 이르기 까지의 여정과 분주한 속세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러 가는 무당의 의식의 흐름을 표현.
Track 4. 동참(tripper night)
모두가 굿당에, 한자리에 모였다. 동참하였다. 화해하고 안녕을 빌어주고, 모두 행복하자.
본 음원은 2023 경북음악창작소(054Sound Ville)의 상반기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 루츠리딤 크루
소울메이커 루씨(Rucy) 최형석
비트메이커 루추(Roots) 이광혁
코드메이커 루금동(Roo Gold) 고명진
멜로디메이커 루은동(Roo Silver) 고현아
비주얼메이커 루주벌투(Roosvelt) 송지훈
무드메이커 루돌부(Roodolf) 백보림
스페이스메이커 루아재(Rose) 김건우
팀메이커 루니(Roony) 이지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