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gMuzikGroup의 프로듀서 Blau의 두번째 싱글 앨범 [Take Off]
사랑했던 사람의 모습은 지금 그 사람이 곁에 없더라도 함께 바라보았던 풍경, 함께 거닐던 거리, 함께 느꼈던 온도, 함께 맡았던 냄새, 함께 느꼈던 모든 감각들이 다시금 그 사람의 모습을 만들어내고는 한다.
그러나 그렇게 떠올려졌던 사랑의 기억은 이별 후에 자신의 심장을 찌르는 바늘이 되어 종종 자신에게 쓰린 아픔을 가져다 준다.
함께 걸었던 거리.
그렇게 좋았던 그녀도, 그렇게 좋아했던 그 곳도 이젠 그 아픔 때문에 잊고 싶어지기만 한다. 그 곳을 지날 때 쓰고있는 안경을 벗고 흐릿한 눈으로 이 거리의 풍경을 흐릿하게 지나쳐 보면 아픔도 멎고 그 사랑에 대한 기억도 잊혀질까.
헤어진 연인에 대한 또렷한 기억 때문에 가슴 쓰린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던진다.
DMG의 뛰어난 프로듀서진 중 대중적인 팝의 감성을 가장 잘 담아내는 막내 프로듀서 Blau(블라우)의 두번째 싱글 앨범.
지난 싱글 [Drop Down!]에서 여름시즌을 타겟으로 한 시원하고 청량한 음악을 선보였다면 이번 싱글 [Take Off]에서는 겨울시즌을 타겟으로 한 쓸쓸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음악으로 여러분들 앞에 섰다.
DMG의 리더 Rhymix의 정규앨범 ‘화합’에서 ‘벗어’등 3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뛰어난 신예 R&B 보컬리스트 Jason,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힙합그룹 LBT KRew와 Illuminate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HAN(恨)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쓸쓸한 겨울에 블라우의 신곡이 이별의 상처를 안고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어루만지는 그런 곡이 되길 소망해본다.
[글-OK P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