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찬의 미니앨범 ‘Stunning Lights’는 광명에 다다르기 까지의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전래동요 문지기로 시작하는 앨범은 가로로 상징하는 동서남북이 아닌 세로로 상징하는 동서남북의 문들을 설명하고 있다. 동과 서는 같지만 남과 북은 아래와 위를 나타낸다.
미니앨범 ‘Stunning Lights’는 궁예찬의 혼돈의 과정을 표현한다. 전래동요 문지기로 암시하는 궁예찬의 음악에 대한 순수함이 좌우에 의해 방황하게 되고 아래로 깊이 들어가면서 좌절하게 되며 위로 올라가면서 문이 열리게 되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원해‘라는 곡을 통해 결핍된 동 시대를 풀어내고 있다. ‘원해‘ 라는 가사로 반복되는 노래는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세상 속에서 무엇인가 원하고 있다라는 것. 그 자체가 주는 생명력을 의미한다. ’우린 행복하길 원해, 우린 숨을 쉬기를 원해, 우린 사랑하기를 원해, 우린 미쳐있길 원해‘ 라는 후렴구로 반복되는 노래는 삶이라는 탈을 쓰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이 지독한 세상에게 던지는 일침이다.
Stunning Lights는 위선을 이기며 광명을 보는 극복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가스라이팅하며 세뇌시키는 사람들, 본인의 이익을 위해 남을 해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궁예찬의 메시지는 ‘빠졌네’ 라는 가사로 언어유희를 하고 있다. 페이드 아웃으로 끝나는 노래는 마지막 가사 ‘송곳으로 찔러 오 광명’ 에서 볼 수 있듯 음원의 파형이 송곳처럼 변형되는 것을 표현한다.
크레딧
작곡 김예찬, 작사 김예찬, 랩 궁예찬
앨범자켓 박수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