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광 - 말씀대로 찬양 2 [digital single] (2020) by 오세광 (보컬) on maniadb.com

오세광 [말씀대로 찬양 2 ]"말씀대로 찬양" 두 번째 싱글, "내 안에 넘쳐나도록"이 찬양은 열왕기상 19장 말씀대로 만든 찬양곡입니다. 왕상 18장에는 그 유명한 엘리야의 갈멜산 영적 전투입니다. 하늘에서 불을 내려,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왕상18:36)을 온 땅에 증명한위대한 선지자 엘리야의 발자취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알 선지자들을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여 기손 시냇가에서 그들을 칼로 죽인 그야말로 영적 대장부(왕상18:40)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이 뿐 아니라, 오랜 세월 비가 내리지 않아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땅에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끈질기게 기도하므로 큰 비를 내리게 했던 끈기와 기도의 선지가 엘리야의 모습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과 상반되게 바로 그 다음장인 19장에서는 엘리야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왕상19:4을 보면,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하나님의 강력한 도구로 쓰임을 받았던 엘리야이지만, 하나님의 종으로서 강력한 엘리야인 것이지, 사람이 강력한 존재가 아닌 것임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성경 말씀입니다. 위대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그 메시지를 전한 설교자가 위대한 사람이 아닌 것처럼, 위대한 사역을 했다고 해서 내가 전능하고, 전지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닌 것이지요.엘리야는 큰 사역을 감당하면서 지쳤음에 분명합니다. 몸도 마음도 메말라졌습니다. 소위 탈진한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자기를 죽일듯 달려드는 이세벨을 피해 도망다니며 자기의 사환보다 하루쯤 더 시골로 들어가 숨는 연약함을 보이는 엘리야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죽기를 구했을까요?우리도 살다보면, 사명 감당하다보면, 힘에 겨워 죽기를 구할 때가 있습니다.고난이 축복인 것도 알고, 이 모든 일 뒤에 감춰진 축복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막상 고난의 긴 터널을 지날 때, 그 시간이 길어지고 끝이 보이지 않으면 차라리 빨리 죽어 천국 가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지쳐서 그렇습니다. 눈물도, 감사도, 찬양도 메말라 지나치게 건조해 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런 엘리야에게 우리 주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숯불에 구운 떡과 시원한 물을 먹고 마시게 하십니다. 그리고 또 누워 자게 하시고, 또 오셔서 일어나 먹으라고 하십니다. 쉼과 안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들...바로 여러분 아닌가요?주님을 위해 달려온 길이지만, 주님 때문에 받은 훈련과 고통이지만, 잠시 우리를 쉬게 해 주셔야 남은 사명의 길 완주 할 수 있음을 하나님은 아십니다.그래서 우리의 빈 잔을 채우시는 은혜가 필요합니다.메마른 나의 영혼에, 메마른 나의 눈물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가득 채워지도록 오늘 잠시 이 찬양을 먹고 마시며, 누워 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하나님의 사랑이, 그리고 그분의 사명이 내 안에 다시 넘쳐나도록 말입니다.열왕기상19장 말씀대로, "내 안에 넘쳐나도록" .... ....

제작 _  오세광작사, 작곡 _ 오세광편곡 _ 이기연피아노 _ 이기연보컬 _ 오세광녹음실 _ 뮤지스땅스녹음엔지니어 _ 이소림믹싱, 마스터링 _ 이소림자켓 일러스트 _ 최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