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뭉친 그룹 이끼 둥지와 WOM vs MOM 두곡이 수록된 다섯번째 싱글 앨범
14세 때 부터 작곡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Wassup Crew에 몸을 담으며,
DJ AKI의 Happy Day Are Home,
Enjoy The Holiday
그 외 곡을 다수 작곡,편곡 해왔던
작곡가 겸 래퍼 '대마왕'(작곡가 활동명 REDIN) 과
새 이름과 새롭게 출발하는 이끼의 원년 멤버
박자 재밌게 타는 래퍼?
'Nine Inning (본명: 김구회)'에 이은
세번째 멤버,'담안 (본명: 장시연)'이 합류한 뒤
발매되는 두번째 앨범이다.
'담안'은 스탯티즈,야덕일지,
야구친구 등 야구계에 몸을 담았던
이색적인 이력을 소유하고 있는
주목받을 만한 신예다.
첫번째 트랙 둥지는
트로트계의 거장 남진 선생님의 둥지를
힙합의 장르 중 뉴잭스윙을 감미하여.
2019년 버전으로 유쾌하게 재해석한 곡이다.
그리고 과거 빠른 랩으로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던
'Foofa'의 피쳐링으로 맛을 더했다.
2019년이 되어도 녹슬지 않은
그의 실력이 둥지의 격을
높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리내어 읽기도 버거운 WOM vs MOM
이라는 제목의 곡은 새 멤버
'담안'의 솔로곡이며,
정리되지 않은 듯한 인트로와
갑작스레 등장해 막을 내리는
'대마왕'의 사투리 연기가
조화롭지 않은 듯
색다른 조화를 끌어낸 곡이다.
곡의 주제는 감히 세간에
화두를 던지기 조차 어려운 이슈를 담았다.
이 곡의 평가는 각자의 몫이리라 생각해본다.
- 트로트 힙합
- 이슈를 담는 주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이끼의 야심찬 포부가 담긴
그 다섯번째 앨범
"2019년은 트로트 힙합이라는
새 장르를 열 원년이 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당신은 어느 편에 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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