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뿐만 아니라 차오름만의 색채를 지닌 앨범
가야금과 해금으로 만들어 내는 감동적인 국악 연주
차오름 [가야금x해금]은 가야금과 해금으로 차오르다라는 뜻으로 활동을 시작, 유튜브를 자체 제작하여 차오름만의 색채를 담은 커버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처음엔 아이유, 브레이브걸스, 이선희, 임영웅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하여 가야금과 해금으로 편곡한 곡들을 자체적으로 유튜브에 공개하였다. 자신들만의 국악적인 색채를 담은 곡들로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반응을 받아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도 유튜브 음원이 사용되었다.
차오름 [가야금x해금]은 유튜브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국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첫 번째 앨범, ‘첫 번째 걸음’을 발표한다. 첫 번째 걸음을 토대로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차세대 국악 연주팀이다.
첫 번째 곡 ‘손잡고 걷기’는 산뜻하고 우아한 멜로디를 담은 왈츠풍의 곡이다.
아무리 화창한 날이라도 홀로 걷는 일은 다소 적적하기 마련이다. 꽃바람이 불고 햇살이 내리쬐는 날,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걸어갈 때의 설렘과 따뜻함을 표현했다.
두 번째 곡 ‘오름’은 경쾌한 분위기의 퓨전 국악 곡이다.
‘오름’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기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제주도의 산을 의미하는 오름이다. 깨끗하고 맑은 제주도의 자연을 곡에 담고자 했다.
두 번째는 상승을 표현하는 ‘오르다’의 활용형을 일컫는다. 자신의 분야에서 높은 목표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곡에 나타냈다.
마지막은 국악 듀오 ‘차오름’ 그 자체를 의미한다. 산을 오르는 과정은 우리네 인생과 닮아있다. 삶에서 어떤 성취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우리 차오름 역시 첫 번째 앨범을 통해 비로소 국악 듀오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의 희로애락 여정을,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함께 견뎌내어 마침내 삶의 정상에 오르길 기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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