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퇴마, 액션, 오리엔탈 활극 이라는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에 맞춤형으로 제작 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이 발매 되었다.
전곡을 작업한 강네네 음악감독은 국경을 초월하는 여러 나라의 민속 악기와 클래식 악기, 전자 악기 등을 사용해 동서양과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화를 보는 재미를 넘어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리스닝 포인트1. 주인공 천박사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따라간다.
언뜻 보기엔 쾌남이지만 내면에는 슬픈 기억을 안고 사는 천박사(강동원). 그가 사건을 마주하고, 해결하면서 변화하는 감정에 맞춰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미스터리하면서 서정적으로, 또는 파워풀하게 그려내어 앨범 전체가 천박사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26번 트랙 ‘천박사’는 그의 서사를 한 곡으로 담아내어 캐릭터를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한다.
리스닝 포인트 2. ROCK 과 국악의 조합.
7번 트랙 ‘괴천 가는 길’의 펑키한 일렉트릭기타와 베이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힘 있는 리듬으로 곡을 완성시킨 것은 다름 아닌 사물놀이 북이다. 그 밖에도 곳곳에 숨어 있는 국악기와 클래식, 전자 악기의 신선한 조합을 찾아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리스닝 포인트 3. 시퀀스마다 다른 액션 쾌감.
장소에 따라, 상대하는 악귀에 따라 음악이 주는 액션 쾌감 역시 달라진다. 14번 트랙 ‘이상한 마을 사람들’ 에서는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1대 다수의 액션을 퍼커션 리듬을 중심으로 다이나믹하게 그려내고, 20번 트랙 ‘터널 전투’ 에서는 공간 특성과 속도감을 살려 열세의 상황을 긴장감 넘치게 표현한다. 끝으로 장대하게 펼쳐지는 마지막 액션 시퀀스는 총 4개의 트랙으로 이어지는데, 22번 트랙 ‘천박사와 범천의 대결’ 에서의 비장함, 23번 트랙 ‘칠성검’에서 반격을 가하는 희열과 다시 역습을 당하는 순간의 공포와 위기감, 마침내 클라이막스의 정점을 찍는 25번 트랙 ‘펼쳐진 설경’ 에서는 웅장하고 깊은 감동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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