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란 ‘구원’ 받은 사람이다. 여기서 ‘구원’이란 말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행 16:31)는 말씀에서의 구원이란 단회적인 사건임을 암시하는 동시에 신앙생활의 시작을 의미한다. 다른 한편 사도 바울은 이미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하)고 선포한다. 여기서의 구원은 연속적인 하나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처럼 구원은 단선적이지 않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펼쳐 보여주는 것이 ‘구원의 서정’ 즉 ‘구원의 과정(순서)’다.
어떤 것의 전체를 바라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구원의 서정을 황금사슬이라고 부를 때, 이는 구원의 과정 전체가 논리적으로 연결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구원의 단계를 전체로 보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구원의 과정은 전체를 살펴볼 때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따라서 구원의 서정을 배우는 것은 구원의 스펙트럼을 마치 전체 그림을 통해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전체 그림을 통해 볼 때 구원의 의미를 더 잘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신앙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 되었다. 지금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구원에 대한 앎’이라고 할 수 있다. 구원론은 기독교 신학에서 뿐만 아니라 기독교신앙에 있어서도 핵심 교리에 해당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서신서 곳곳에서 구원에 관한 말씀을 지치지 않고 반복하여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빌 3:1).
이번 ‘두근두근 구원여행’ 교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원의 서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교회교육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하여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재를 기획 출시했다. 부디 이 교재와 이 찬양들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교회현장에 더욱 잘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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