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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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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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구헌날 나는야 우울해
강가에 나가서 푸른 하늘을 보네 늘 젖은 눈으로 물새를 따라 쓸쓸한 청춘에 뒤안길 가보는 아마 난 바람결처럼 스치는 인생이야 2. 이 친구야 내 말좀 들어봐 한때 사랑도 하고 꿈도 꾸었지 세상 모든게 울고웃는 가설무대였어 이제 저하는 높이 날아가는 거야 허구헌날 새가되어 허구헌날 날아가네 아- 아-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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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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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앗간 아이가 주막거리 큰방터
난봉꾼 깨끼춤에 흘려서 떠나갔네 고향엔 봄이 수없이 찾아왔고 춤 좋아 가락좋아 세상시름 다 잊었네 * 에헤라 꽃이피네 철새 휘돌던 날 산처녀 맺은정 옷소매 눈물젖네 에헤라 꽃이지네 먼 산길은 먼데 오늘도 춤사위에 너울지는 노래가락 2. 밥짓는 연기에 봇짐을 풀어놓고 선술집 술한잔에 그리운 어머니여 풀꽃을 베게로 구름을 지붕삼아 갈바람 따라가는 풍각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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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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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버린 그대 어떻게 잊나요
나의 마음속에 당신은 남아 있는데 이젠 멀리로 떠나야만 하나 어쩔줄 모르는 난 당신 뒷모습만 바라보면서 여기 남아요 * 마지막 우리 서로가 주저하던 알수없는 헤어짐에 웃음짓던 그대를 잊을수 없어요 창백한 얼굴 떠올라요 떠나버린 그대 어떻게 잊나요 나의 마음속에 당신은 남아 있는데 이젠 멀리로 그대여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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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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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님을 보았네
별을 보다 잠이든 꿈에 잊으라는 말 서러워서 온 밤 내 베겟모 적셨네 하얀 겨울 세번 지나면 돌아온단 그님 약속은 민들레 꽃 다질때까지 올해도 소식이 없는데 * 이밤을 새우고 나면 고향을 떠나야 해요 엄마 품안을 떠나가던 날 민들레 가슴 눈물 적셨네 님의 얼굴 그리려다가 몇번이나 고쳐 지웠네 들창밖에 저 우는 새야 오늘도 내마음 같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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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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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람 불며 바랭이 꽃 한잎 두잎 흩날리고 개여울 지나 들에 서니
님이 올것만 같았는데 ※ 반딧불 같은 그리움에 온밤을 하얗게 쓰내린 사연 재넘어 신사에 옛종소리 님의 손결로 들려오네 오늘도 풀섶위에 앉아 기다리는 마음이여 막차가 떠난 철길위에 핀 하얀들꽃 애달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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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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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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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바하 음악을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어 한송이 하얀 장미꽃처럼 사랑스런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어 잠못드는 오늘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 싶어 백열등 아래 편지를 쓰는 내마음을 그대에게 모두 주고싶어 * 작은 찻집으로 갈까 너무 답답하겠지 창 넓은 찻집으로 갈까 뭔가 허전해 보일거야 외로운 그대 빈가슴 채우고픈 비오는 날엔 바하 음악을 비오는 날엔 바하 음악을 비오는 날엔 바하 음악을 비오는 날엔 바하 음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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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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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 지나서 열차를 내렸을때
지친 발걸음 아래로 햇살이 기우는 오후 가방을 둘러멘 내 어깨위에 찬바람 스쳐오네 좁은 강 따라서 키작은 꽃은 몸은 떨고 잉크 빛 하늘에 저녁별 보일때까지 아직도 그대는 오질 않는데 강물은 깊어가네 대사 : 그해 가을 미술관 뭉크 그림앞에서 그대 쓸쓸한 눈초리에 나는 귀가 먹어버리고 눈도 멀어 버렸지 이 세상에 모든것 아낌없이 주었지 아- 아- 아- 아- 아- 아- 샛별은 흐르고 내 몸도 이슬젖어 떠는 손가락 사이로 내뿜는 긴 담배연기 저만큼 계절의 끄트머리로 사랑이 지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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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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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기쁜 마음이 있어
지순한 사랑에 햇살내리고 내작은 사랑에 노래가 있어 따뜻한 인생을 갖으리 지금 내게 슬픈 마음이 있어 쓸쓸한 가슴에 비바람 불고 내 작은 꿈에 나래가 있어 나는 정처없는 나그네 * 내 너를 아는 까닭에 저무는 바다에 뜬 섬이 된거야 내 너를 아는 까닭에 창밖을 서성이는 별이 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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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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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풀잎에 아롱진 작은 물방울
손끝에 주시며 걷는 해질녁 마을에 종소리 아이들 부르면 분홍 빛 초록 빛 예쁜 무지개 해걸음 하시는 쪽박 반달이 뛰노는 강아지 뒤를 쫓으면 조그만 숲속에 풀벌레노래는 파랗게 웃으며 하늘에 어져요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하늘님 그리며 노래 부르죠 허전한 두팔을 마음껏 펼치며 외로운 무지개 잡으려 들죠 2. 언덕을 오르면 작은 잔디 밭 바람진 소나무 휘청거리고 초가집 마을에 긴 허리 구부린 분홍 빛 초록 빛 고운 무지개 내 가슴속에 그리움 하나 풀꽃에 접어서 띄워 보내면 건너편 산에선 해 맑은 메아리 하얗게 웃으며 하늘에 퍼져요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하늘님 그리며 노래 부르죠 허전한 두팔을 마음껏 펼치며 외로운 무지개 잡으려 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