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1. Bk Love featuring 이해리 of 다비치 / 2. 기생일기 with 유월 / 3. 뉴욕 스타일 / 4. So Sniper / 5.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6. Could Be Luv / 7. 나의 무덤 / 8. Baby Don’t Cry / 9. Gloomy Sunday with 나은정 / 10. 신의 시 featuring BK / 11. Puregal featuring 소낙별 / 12. Seoul Station / 13. 대화 / 14. Bk Love featuring 하진
[Disc 1] 1. 일어서며 / 2. 데이빗 / 3. Job Korea / 4. 할 수 있어 featuring 이루마 / 5. Push It featuring 일리닛 / 6. Letter To Heaven / 7. 인생 featuring 웅산 / 8. 나는 다시 일어서 / 9. 난 늘 여자와의 이별보다 남자와의 이별이 더 아팠다 featuring 박완규 / 10. Drive featuring Ugly Picture,혜미 / 11. 논현 랩소디 / 12. Piano featuring 리아 / 13. Absinthe / 14. 거울자아 featuring 혜미,화나 / 15. Call Me featuring 디지,마이노스,비도승우,스컬,주석,지조 / 16. 불량품 featuring 데드피 / 17. Better Days featuring 스나이퍼 사운드 / 18. 죽음의 예술 featuring MC Meta / 19. 돌아서며 / 20. 할 수 있어 (Song Ver.) with 김지수
[Disc 1] 1. To Be - MC 스나이퍼 / 2. 고려장 - MC 스나이퍼 / 3. Run And Run featuring 아웃사이더 - MC 스나이퍼 / 4. 봄이여 오라 featuring 유리 - MC 스나이퍼 / 5. 김치 한 조각 featuring Mr. Room9,성은 - MC 스나이퍼 / 6. 문을 열어 문으로 featuring 호란 Of Clazziquai - MC 스나이퍼 / 7. 지도 밖으로 행군 featuring Skul1,뭉 - MC 스나이퍼 / 8. 모의 태 featuring 탁탁36 - MC 스나이퍼 / 9. 우리집 - MC 스나이퍼 / 10. 땅콩 - MC 스나이퍼 / 11. Smile Again featuring 배치기 - MC 스나이퍼 / 12. Where Am I - MC 스나이퍼 / 13. Sniper Sound - MC 스나이퍼 / 14. Girls - MC 스나이퍼 / 15. 안양 1번가 - MC 스나이퍼 / 16. Better Than Yesterday featuring Ktcob,Mc Bk,Mr. Room9,P-Masta,배치기,아웃사이더 - MC 스나이퍼 / 17. 떠나는 너와 남은 나 featuring Mc Bk - MC 스나이퍼 / 18. How Bad Do U Want It? - MC 스나이퍼
[Disc 1] 1. 初行 [Intro] / 2. Could Be Luv / 3. 개구리 소년 / 4. 신의 거처 [Skit] / 5. 음과 양 / 6. 韓國人 [Title] - MC Sniper / 7. Baby Don't Cry - MC Sniper / 8. Ronin [Skit] - MC Sniper / 9. Clean U Up - MC Sniper / 10. 49제 진혼곡 - MC Sniper / 11. 현재의 짐 - MC Sniper / 12. 불을 붙여라 [Skit] - MC Sniper / 13. 자메이카로 - MC Sniper / 14. Dj R2 [Skit] - MC Sniper / 15. Champion - MC Sniper / 16. Buddha Baby - MC Sniper / 17. 마음속의 불씨를 삭히며 [Outro] - MC Sniper / 18. Baby Don't Cry (Acoustic Ver.) - MC Sniper / 19. 나의 무덤 - MC Sniper
작년 가을쯤이었던가 필자가 다니는 학교 대강당에서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공개방송 비슷한 행사가 있었다. 당시 가요계를 휩쓸고 있던 대중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정보에 몇몇 지인들은 부푼 가슴을 안고 발걸음을 향했지만, 필자에겐 그저 관심 밖의 일이었다. 그런데 공연을 보고 온 한 친구가 필자에게 이런 말을 건네는 것이었다. "오늘 무슨 힙합하는 사람도 나왔는데, 멋있더라. 랩도 잘하고, 노래도 좋던데.." 궁금한 마음에 그게 누구냐고 되물었지만 그 친구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는 나도 이제 힙합 음악 듣고 싶다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구하는 것이었다. 신이 난 필자는 반가운 마음에 침을 튀겨가며 이것저것 설명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훗날 그 힙합 뮤지션이 바로 엠씨 스나이퍼(MC Snip...
지금처럼 힙합 앨범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질 때가 아닌 90년대 중, 후반 한국에서의 힙합은 분명 비주류였고 스나이퍼는 그 중에서도 비주류였다.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 '마스터플랜'의 뮤지션들이 그 무대를 장악하며 언더힙합 = 마스터플랜이라는 공식을 성립해 나갈 때 스나이퍼는 클럽 '라이브'와 '슬러거' 등의 무대에 서고, 몇 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며 차츰차츰 인지도를 넓혀나갔다. (그리고 소리바다에 잔뜩 깔려있던 그의 MP3 파일들도 그의 인지도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아마도 이 앨범이 발매된 직후부터) 스나이퍼는 '언더힙합의 황제'라느니 '무관의 제왕'이라느니 라는 말로 불리워지기 시작했다. 물론 이 수식의 절반 이상은 소속사의 홍보와 바보 미디어들의 단순 부풀리기성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