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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illennium Carol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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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랍군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 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 없는 두 눈 너무너무 좋은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놓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은 아픔 없는 눈 슬픔 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 눈 너무너무 좋을 테지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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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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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잿빛 날개는 너무 지쳐 있겠지만 다시 날 수 있쟎아 비둘기 처움 햇살 비추던 그날 아침처럼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다친 부리로 입맞출 수 없겠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쟎아 비둘기 착한 사람들은 아직 널 사랑하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어린 새들은 병든 애벌레를 먹을지도 모르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네가 없는 광장에 사람들은 외로울 텐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떠나가지 마 비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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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저기 작은 둥우리를 트는 푸른 새들도
너의 매서운 창공에 숨죽여 울고 우울한 네 영혼은 언제나 사나운 바람이 하늘로 휘날린다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부리를 세우며 울고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울고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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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이제 너는 슬프지 않을거야 라고 날개를 퍼덕이며
아침이면 내 조그만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처럼 언제나 노래했어 노래했어 춥고 어두운 밤에도 동산의 보드라운 달빛처럼 지친 내 영혼 위해 울던 그 아름다운 나날들 햇빛을 쪼아 먹거 살던 내 착한 비둘기는 나와 헤어져 그가 살던 곳으로 날아가 새털구름이 되었어 이제는 내가 울지 않기 때문이야 이제는 슬픔이 내게서 떠나가기 때문이야 비둘기 안녕 비둘기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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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 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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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죽지 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 위에 광장을 차고 오르는 비둘기들의 높은 노래 위에 바람 속을 달려나가는 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저 나그네의 지친 어깨 위에 시장어귀에 엄마품에서 잠든 아가의 마른 이마 위에 공원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버지의 주름진 황혼 위에 아무도 없는 땅에 혼자 서있는 친구의 굳센 미소 위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수없이 밟고 지나는 길에 자라는 민들레 잎사귀에 가고 오지 않는 아름다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녀의 겨울 밤차 유리창에도 끝도 없이 흘러만 가는 저 사람들의 외로운 뒷모습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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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 날 작은 새 한 마리 날아와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노래하다가 샘이 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 언 채로 잠이 들었는데 잠이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이 녹아 새와 소년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 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 참말 예쁜 무지개가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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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타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사월 목마른 사월 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그대 돌아오는 길 위에서 흩어지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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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너무 많은 바람이 불었나 봐
엉겅퀴 꽃씨가 저리도 날리니 우린 너무 숨차게 살아왔어 친구 다시 꿈을 꿔야 할까 봐 모두 억척스럽게도 살아왔어 솜처럼 지친 모습들 하지만 저 파도는 저리 드높으니 아무래도 친구 푸른 돛은 올려야 할까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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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풍경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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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찬바람 언덕에 드세게 불고
바람에 흩어져 눈이 날리네 외로움이 그대 몸 흔들고 그대 두 눈 밝힐 때 그리움 하얗게 언덕에 쌓여 남은 이 없어도 발길되오네 별빛처럼 그대의 슬픔이 그대 맘에 빛날 때 나는 부르리요 나 그대 함께 하리오 나는 이 노래 하리오 그대 두 손 잡으리오 그대 여기 그 자리요 나는 이 노래 하리오 그대 두 손 잡으리오 그대 여기 그 자리요 그리움 하얗게 언덕에 쌓여 남은 이 없어도 발길되오네 별빛처럼 그대의 슬픔이 그대 맘에 빛날 때 나는 부르리요 나 그대 함께 하리오 나는 이 노래 하리오 그대 위해 부르리오 그대 여기 그 자리요 나는 이 노래 하리오 그대 위해 부르리요 그대 여기 그 자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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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비올라의 선율 피카소의 색채 세월의 어느 순간 나무끝 흔드는 바람같이 그대를위한 가을의 사랑은 들국화의 향기 갈대꽃의 몸춤 세월의 어느 순간 가슴에 고이는 호흡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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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찬 바람 언덕에 드세게 불고
바람에 흩어져 눈이 날리네 외로움이 그대 몸 흔들고 그대 두 눈 밝힐때 그리움 하얗게 언덕에 쌓여 남은이 없어도 발길 되오네 별빛처럼 그대의 슬픔이 그대 맘에 빛날때 난 그대 부르리오 나 그대 함께 하리요 나는 이 노래 하리요 그대 두손 잡으리요 그대 여기 그 자리요 나는 이 노래 하리요 그대 위해 부르리요 그대 여기 그 자리요 루… 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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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창밖지는 노을 내맘 가까이 깊은 곳 찾아와
바람불어 헛된 내맘 가까이 깊은 곳 찾아와 잊었던 먼 기억에 기대 오늘도 또 내일 그리움 있어 그대 두손 내마음까지 바람 라… 라… 그대 찬 새벽 이슬처럼 두눈 감아도 그대 해지는 노을처럼 고개 숙여도 홀로 외롭고 서러운 노래 부르리 그대 앞에 라… 라… 홀로 외롭고 서러운 노래 부르리 그대 앞에 라… 라… 창밖 벌써 어둠 내맘 가까이 깊은 숨 내밀어 바람 벌써 하늘 저멀리 날아가 차가운 별빛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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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찬 새벽 이른 길 이슬 가득 풀섶
아직 하늘 가득 별들은 가득한데 무슨 빛일까 스산한 하늘 바람으로만 오고… 오랜 세월의 슬픔과 지나지 않은 눈물과 오랜 시간의 열정과 닳아 없어진 나의 노래는 너의 눈길로 너의 손길로 너의 빛으로 너의 가슴 거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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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바람은
저 들녁 끝에서 불어와 혹시나 잊었을까 강물은 저 산정 돌틈에서 내려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까 혹시나 잊었을까 조금은 아름답게 조금은 여윈듯이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잃을 수 없는 발자욱 가마히 고갯짓 하면 혹시나 바람은 강물을 만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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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어둠속에서
노래 부른다 새들도 몸을 숨겨 그 작은 가슴 조이는데 이 깊은 겨울밤의 창문을 열면 내 눈물인듯 비가... 흐르는 눈물 노래 부른다 가벼운 눈짖 한번 따스한 손길도 잠깐인것을 돌이켜 생각하면 차가운 침묵뿐 내 사랑인듯 비가... 슬픈사람끼리 슬픔으로 울고 슬픈사람끼리 슬픔으로 울고 내 눈물인듯 내 사랑인듯 비가 나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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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여름은 오고
그 여름은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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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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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4집 - 따로또같이 (1988)
그대 한송이 장미처럼 사랑을 토할때
헛된 그리움 끌어 안으며 깊은 잠 못들었고 그대 한자락 바람처럼 이별을 고할때 애써 서러움 붇 안으며 깊은 잠 못들었네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무심한 이 세상 우연속에서 당신과 헤어져야 하는 쓰라린 이 가슴 무너진다. 그대 한자락 바람처럼 이별을 고할때 애써 서러움 붇 안으며 깊은 잠 못들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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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황치훈 1집 - 추억속의 그대 / 사랑이야 (1988)
내가 처음 사랑을 느끼면서
내가 처음 사랑을 느끼면 이세상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일까 아직은 뭐라고 말을 할수 없어도 내맘에 작은 설레임 이네 늦은 거리에 비가 내려 메말랐던 마음을 적셔주면 진한 커피 한잔과 너의 미소가 이밤에는 떠올릴것 같아. 사랑의 비를 맞으면서 이거릴 거닐고 싶어라 밤이 새도록 사랑의 비를 맞으면서 너의 모습 그리고 싶네 내가 처음 사랑을 느끼면 이세상은 아름다워 보이겠지 아름답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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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황치훈 1집 - 추억속의 그대 / 사랑이야 (1988)
아무 표정없이 그냥 돌아서는 내모습이
메마른 나무가지의 그림자처럼 음 - 싸늘해지네 고개를 들어 네 모습 바라보면 싸늘한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파 우~ 휘청거리는 걸음걸이로 이리저리 헤매여도 너의 자취는 찾을 수 없고 음 - 외로운 마음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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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황치훈 1집 - 추억속의 그대 / 사랑이야 (1988)
당신의 숨결을 느낄수만 있다면
아무런 모습이라도 좋아 맑은 아침의 찬란한 태양처럼 사랑의 느낌 타오를 때에 당신의 모습을 바라볼수 있다면 아무런 표정이라도 좋아 눈부신 햇살에 빛나는 그대의 눈동자 사랑의 느낌 타오를 때에 이제 다 지나온 슬픈 추억은 떠나보내고 아픈 마음일랑 접어두고서 완전치 못한 날개짓으로 몸부림치며 더욱 더 멀리 날아 가고파 사랑이야 (사랑이야 사랑이야 사랑이야 사랑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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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황치훈 1집 - 추억속의 그대 / 사랑이야 (1988)
할말을 아직 많은데 눈물이 내입을 막아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잡은 손 놓아버렸네. 편지는 띄운다 했지만 그말을 믿을수 없어. 떠나가는 너를 보며 눈물만 흘리고 있네. 안녕 안녕 안녕 내사람아 손을 흔들어 믿을수 없는 이별앞에 마지막 인사를 하네. 많은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다면 웃음띠던 그맑은 미소는 내맘에 슬픔되겠지. 웃음띠던 그맑은 미소는 내맘에 슬픔되겠지. 웃음띠던 그맑은 미소는 내맘에 슬픔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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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황치훈 1집 - 추억속의 그대 / 사랑이야 (1988)
문을 열고 나서면 많은 사람들처럼
어디론가 저렇게 가야만하나 지친 내몸이 둘러봐도 모든 것들은 낯설기만 하고 움츠러든 어깨는 무겁기만 하네 잿빛 하늘은 우울한 모습으로 스산한 거리로 낙엽을 날리며 노래를 부르게 하네 후~ 노래를 부르게 하네 후~ 나즈막히 들리던 음악소리도 스쳐가는 바람에 사라져가네 잿빛 하늘은 우울한 모습으로 스산한 거리로 낙엽을 날리며 노래를 부르게 하네 후~ 노래를 부르게 하네 후~ 나즈막히 들리던 음악소리도 스쳐가는 바람에 사라져가네 스쳐가는 바람에 사라져가네 후~ 스쳐가는 바람에 사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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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마을 2집 -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1990)
1
할아버지가 대로 엮은 커다란 광주리에 호박만한 풍선을 천개쯤 매달고 쌍둥이 강아지와 해바라기씨를 가득 싣고 엄마가 계시는 별을 찾아 간다던 철길옆 오두막의 눈이 큰 순복이는 아직도 그 마을에 살고 있을까 첫 별이 뜰 때부터 사립문에 기대서서 빨간 쉐타 주머니의 호두알을 부비며 요즘도 엄마별을 기다릴까 2 메주를 담아 놓던 커다란 광주리에 호박만한 풍선을 천개쯤 매달고 쌍둥이 강아지와 해바라기씨를 가득 싣고 엄마가 계시는 별을 찾아간다던 철길옆 오두막의 눈이 맑은 순복이는 아직도 그 마을에 살고 있을까 새벽밥 앉혀놓고 어둑한 들길을 보며 보고픈 엄마생각에 눈물이 글썽해서 따오기 노래를 부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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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마을 2집 -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1990)
할아버지는 무서운 얼굴을 하고
할아버지는 피곤한 얼굴을 하고 큼직큼직 걸어가는 할아버지 뒤에 조롱조롱 달려가는 아기염소 발이 아파도 배가 고파도 할아버지는 뒤 한 번 돌아보지 않고 땅만 보며 걸어가는 할아버지 뒤에 달랑달랑 끌려가는 아기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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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마을 2집 -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1990)
1
친구여, 이렇게 찌프린 날엔 너의 바튼 기침 소릴 듣는다 썩어가는 고운 가슴으로 봄을 기다리던 너 친구여, 맑은 소줏잔에 너의 핼쓱한 얼굴이 떠있구나 이 추운 세상을 두고 봄을 찾아 떠난 너 그곳, 네가 머물 그곳에 따뜻한 바람이 불테지 그 힘겨운 노동일일랑 하지 않아도 될테지 2 친구여, 이렇게 쓸쓸한 밤엔 너의 지친 음성을 듣는다 썩어가는 고운 가슴으로 봄을 기다리던 너 친구여, 어둠깔린 공사판 위로 너의 별이 하나 떠있구나 이 추운 세상을 두고 봄을 찾아 떠난 너 그곳, 네가 쉴 그곳엔 따뜻한 햇살이 비칠테지 그 녹슬은 철근더미는 보이지 않을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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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조 - 이광조1990 (1990)
물감을 풀어놓은 듯
투명한 파란 하늘이 내 눈에 물드네 내 눈에 물드네 잡으려 손을 내밀던 내 어린 시절 하늘로 어느새 변하네 어느새 변하네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리 스치며 꿈처럼 달아나면 하늘이 다가오네 음 내 느낌의 하늘 바다 구름은 조각배 되어 한가로이 둥실 떠 그 어린 시절로 데려가네 음 내 어린 시절 하늘 날 데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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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조 - 이광조1990 (1990)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대를 내 곁에 두려 하면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대를 용서해야 하는데 그대 지친 영혼을 뜨거운 사랑으로 안아 줄 수 없어 음 이 작은 가슴으로 난 어쩌면 그대를 사랑한단 이유로 내 곁에 두고 있지 않은가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로 그대 지친 영혼을 뜨거운 사랑으로 안아 줄 수 없어 음 이 작은 가슴으로 난 어쩌면 그대를 사랑한단 이유로 내 곁에 두고 있지 않은가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로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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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조 - 이광조1990 (1990)
우리 이제 잊기로 해요
이별 뒤의 아픈 마음을 서로의 모습은 멀어져 갔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어요 빗물처럼 흘러내리는 그대 눈물은 감출 수 없어 희미한 불빛에 여윈 그대 모습 바라볼수록 아픔은 깊어만 가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그 때의 내 슬픔을 그대는 기억하나요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어요 우리의 사랑을 이제는 안녕이라 해요 빗물처럼 흘러내리는 그대 눈물은 감출 수 없어 희미한 불빛에 여윈 그대 모습 바라볼수록 아픔은 깊어만 가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그 때의 내 슬픔을 그대는 기억하나요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어요 우리의 사랑을 이제는 안녕이라 해요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그 때의 내 슬픔을 그대는 기억하나요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어요 우리의 사랑을 이제는 안녕이라 해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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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윤수 2집 - 90 창신동 그리고... (1991)
금요일 오후는 비워두게나
넉넉한 마음으로 차나 마시게 자욱한 담배 연기 피어오르면 조금은 지난 추억이 기억나겠지 그래도 지나간 건 아름답잖아 슬픔은 또 하나의 아름다움 추억은 추억으로 충분하잖아 이별은 또 하나의 시작이지 어쩌면 눈시울이 젖어오겠지 금요일 오후는 비워두게나 넉넉한 마음으로 차나 마시게 그래도 지나간 건 아름답잖아 슬픔은 또 하나의 아름다움 추억은 추억으로 충분하잖아 이별은 또 하나의 시작이지 어쩌면 눈시울이 젖어오겠지 금요일 오후는 비워두게나 넉넉한 마음으로 차나 마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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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윤수 2집 - 90 창신동 그리고... (1991)
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모를 눈물만이 아롱거리네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쯔쯔르르 쯔쯔르르 쯔쯔르르바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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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윤수 2집 - 90 창신동 그리고... (1991)
나리는 비를 맞으면서
지난날 처럼 노래하고 싶었지 이제 그사람 앞에서 그대의 모습이 어디선가 나를 찾는 것 같아 후렴 또 오래된 이거리를 찾아온 언제나처럼 혼자 두리번 거리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많은 생각했지 나의 어리석음을 탓하면서 그건 외로움의 시작이었어 익숙해져야만하는 서글픈 그리움처럼 그건 외로움의 시작이었어 이제더는 속일 수 없는 나의 눈물처럼 라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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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윤수 2집 - 90 창신동 그리고... (1991)
늘 그렇듯 진실이라 말했었지
마치 습관처럼 나를 사랑한다고 난 언제나 그 한마디에 만족했었지 그 땐 모든 것이 아름다웠기에 이 세상의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 가고 난 우리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때론 서글픈 눈물을 흘려야겠지만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이 내게 전해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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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무하 1집 - 고향 (1991)
그리운 내고향 봄동산은
민들레 속없이 웃음웃고 앞산에 진달래 뒷산엔 뻐꾸기 좋구 좋다 내고향 그리워라 동무들아 나오너라 내고향 가잔다 호랑나비 앞세우고 어서야 가잔다 내 어릴적 놀던곳 옛동리엔 마음착한 사람들 살았더라 앞집에 노마야 뒷집에 순이야 보고싶은 애동무 그리워라 돔무들아 나오너라 달떠 온단다 뒷동산 올라가 춤추며 밤새워 놀아보세 앞산에 진달래 뒷산엔 뻐꾸기 좋구 좋다 내고향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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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무하 1집 - 고향 (1991)
우리 이제
한번쯤 뒤돌아 봐야 할 때 두고온 옛고향 멀고도 아름다운 곳 그리워라 그곳은 큰바위 늘 푸는 소나무 그 사이로 맑은 물 시원한 솔바람이 얼마나 좋은지 어디선가 산새들 모여 다함께 노래해 나 나 나 ...... 때묻은 영혼은 그 맑은 물에 씻기우고 피곤한 몸을랑 그 넓은 바위에 누워 쉬어가리 돌아오는 그 길목엔 민들레 꽃씨 흩날려 다시는 다시는 이길 일지 않도록 꽃피워 두리니 이디선가 산새들 따라오며 다함께 노래해 나 나 나.....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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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무하 1집 - 고향 (1991)
이 슬픔을 팔아서
조그만 꽃밭 하날 살까 이 슬픔을 팔면 작은 꽃밭 하날 살 수 있을까 이 슬픔 대신에 꽃밭이나 하나 갖게 되면 키 작은 채송화는 가장 자리에 그 뒤쪽엔 해맑은 수국을 심어야지 샛노랗고 하얀 채송화 파아랗고 자주빛 도는 수국 그 꽃들은 마음이 아파서 바람소리 어느 먼 하늘을 닮았지ㅣ 나는 이 슬픔을 모두 팔아서 자그만 꽃밭 하날 살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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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무하 1집 - 고향 (1991)
오늘처럼 햇빛이 이렇게 밝은 날은
창을 열어 바라보는 저 들녘 멀리 그리움에 반짝이는 강이 흐르네 오늘처럼 햇빛이 이렇게 좋은 날은 손을 들어 가리키는 저 언덕 너머 기다림에 나래치는 새가 날으네 오늘처럼 햇빛이 이렇게 환한 날은 발돋움에 우러르는 저 하늘가로 영원속에 꽃피우는 나무가 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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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너없어도 이 도시의 불빛은 언제나 화려했어
난 밤마다 또 무너져 갔지만 울지않았지 눈물마저 의미없는 현실 * 늘 누군가 날사랑해주지만 그것을 탓하지마 날 원했던 그수많은 사랑이 떠나갔어도 꼭 너만은 날 지켜야 했잖아 밤이면 이렇게 웃을수 있게돼 이제는 돌아가줄래 그냥 나를 그런 여자로 생각하고 잊어줘 음-- 아냐 그건 싫은걸 이것만 기억해줄래 그리고 어서 돌아가 내가 사랑했던 오직 한사람 그건 너란걸 랄 랄 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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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아무것도 묻지마 대답할수 없어
얼마나 먼길이 남아 있는건지 몰라 * 마음은 창밖에 서서 사람들과 있지만 내발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알수없는 짐에 눌려서 있는걸 나도 어쩔수 없어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생각없이 떠나고 싶어 아무데라도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고싶어 많은 것을 보고 있으면 멀리 떨어져 봐야 한다는걸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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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내얼굴 늘 수심이 가득한가봐 오래된 친구도 처음본 사람도 그러지
* 내얼굴 항상 그늘이져 있나봐 나만의 딴 세상이 있냐고 그러지 하루속에는 얼마나 좋은일들이 많은데 왜 난 항상 그런 얼굴이었을까 세상이 내마음 내모습 그렇게 하는데 그렇게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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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아무도 허락하지 않은 그대를 내가 선택했을때
언제나 후회없이 이세상 살아갈 자신이 있었어요 어떤 호기심이나 작은 유혹에 늘 힘이들던 내가 아닌걸 그때는 아무도 몰라 * 어려운 것은 그결정이었어요 위험하게 느끼는 사람들 그시선을 이기고 난 그댈위해 내 남은 인생을 걸었어요 이젠 어떤 어려움도 내 미래를 방해 못해요 그대와 내가 함께 있을때면 강한 사랑의 힘이 늘 우리를 지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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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한사람도 볼수없는곳에 혼자남은 어린아이처럼
스므살에 내가겪은 사랑 누구에게 얘기 해줄수 있을까 * 비내리면 생각나고 비게이면 잊어버린 난너에게 우산같았을뿐 단 한번도 너에게 사랑같이 어려운건 바라지도 않았었던 난 바보였어 지나버린 나의 아픔보면서 이제나도 쉽게 웃을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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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얼만큼 시간이가야 너를 잊을수 있는 걸까
얼만큼 눈물흘려야 너를 지울수 있는 걸까 잊을수도 지울수도 없단걸 알면서 나도 내마음 풀길없네 세월의 의미란것은 내겐 왜 알려주질 않나 무거운 하늘 흔들려 바람은 또 이렇게 부는데 * 어디선가 내귓가에 슬픈 노래 소리 낮게 들려오는것 같아 아침 안개처럼 피어나던 우리의 사랑 저높은 하늘을 날자던 우리의 사랑 바람처럼 날으는 새들을 보면 그대에게 드렸던 사랑의 말들 숱한 기억들로 눈물겹네 얼만큼 시간이 가야 너를 잊을수 있는걸까 세월의 의미란 것은 내겐왜 알려주지를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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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눈부신 유리성안에 있어 날아갈수 없는
새를 어떻게 생각해 그저 슬퍼하다 잠이 들어버린 작은 꿈을 그대 투명한 사랑에 갖혀있어 떠나갈수 없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너무 답답하게 흘러가고 있는 이 시간을 * 그댄 다만 소유하려할뿐 나를 이해할줄 모르지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가를 생각해봐 나를 자유롭게 자유롭게 해줘 언제나 유리성 안에있어 웃어야만 하는 그런 왕자가 있다면 나는 알수있어 눈물 감춰버린 그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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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지예 - 까만 하루 (1991)
사랑해도 외로운거라하던 누군가의 얘기처럼 외로워하며
보낸 날이 이젠 그리워지네 어느새 잊혀질 추억이 되어 * 그대 뒤에 감춰진 슬픔까지 감당하기엔 난 어렸어 사랑했단 걸 후회하지는 않아 마음은 아파오지만 시간이 가면 조금은 잊을수 있겠지 흔적은 남아있어도 하지만 나는 힘겨워 울지도 몰라 너무 사랑했기에 잊어야지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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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창우 2집 -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1991)
가렴, 바람 저편
내 그리운 나라 먼저 가렴 이 겨울 어디쯤에 난 서있는 걸까 어둠 저 너머 내 아버지의 나라 난 언제나 갈까 푸른하늘 저편 내 그리운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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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창우 2집 -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1991)
그대 오늘은 또 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꾸부정한 모습으로 세상 어느 곳을 기웃거리는가 늘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는 그대 그대가 찾는 건 무엇인가 한낮에도 잠이 덜 깬듯 무겁게 걸어가는 그대 뒷모습을 보면 그대는 참 쓸쓸한 사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들고 다니는 그대의 낡은 가방속엔 뭐가 들었을까 소주 몇 잔 비운 새벽엔 무척이나 사람을 그리워하는 그대 가끔은 그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 그대 눈 속에 펼쳐진 하늘 그대 가슴 속을 흐르는 강물 바람인가, 그대는 이 세상을 지나는 바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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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창우 2집 -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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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 황량한 도시를 떠나 멀리있는 친구에게서 낯익은 표정을 담은 한 장의 엽서를 받을 때 우리들은 쓸쓸한 기쁨을 부어 몇 잔 소주에 취하고 싶구나 잊혀진 이름들은 없는지 잊혀진 얼굴들은 없는지 하늘의 높이를 알기도 전에 날개를 접어버린 우리들 사랑을 하고 싶은데 지친 몸을 기대고 싶은데 삐꺽이는 나무의자 하나도 없이, 가슴이 추운 우리들 바람 높은 거리에 서서 짤랑짤랑 주머니의 동전을 세며 포장마차의 작은 공간이 그리운 우리들 2 어느 날 스산한 저녁무렵 거대한 도시의 한켠에서 세상에 잔뜩 겁먹은 어린 거지를 만날 때 우리들은 건조한 슬픔을 부어 몇 잔 소주에 취하고 싶구나 버려진 이름들은 없는지 버려진 얼굴들은 없는지 '살아있음'의 참뜻을 알기도 전에 마음을 닫아버린 우리들 너의 손을 잡고 싶은데 나의 노래를 나누고 싶은데 삐꺽이는 나무의자 하나도 없어 가슴이 추운 우리들 어둠 깊은 거리에 서서 짤랑짤랑 주머니의 동전을 세며 포장마차의 작은 공간이 그리운 우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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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창우 2집 -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1991)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러다간 배추 심을 땅도 없고 고추심을 땅도 없겠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러다간 우리 어머니 콩 심을 땅도 없겠네 한 십년쯤 뒤엔 아니, 이십년쯤 뒤엔 배추고장 고추공장 콩공장이 생겨 라면처럼 비닐봉지에 담겨진 배추를 고추를 완두콩을 먹게 되진 않을까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럳간 나무 심을 땅도 없고 꽃 심을 땅도 없겠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러다간 우리 아이들 뛰어놀 땅도 없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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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신 2집 - 박성신 Vol.2 (1991)
뛰지 말고 걸어요
소리 치지말고 속삭여요 천천히 다시 생각하면서 뛰지 말고 걸어요 아직 그렇게 서두를 건 없잖아요 시간은 충분해요 한번 더 생각해보고 그때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뛰지 말고 걸어요 소리치지 말고 속삭여요 천천히 다시 생각하면서 뛰지 말고 걸어요 아직 뒤쫓아 오는 사람 없잖아요 서둘지 마세요 한번 더 생각해보고 그때가서 움직여도 늦지 않아요 뛰지 말고 걸어요 소리 치지말고 속삭여요 천천히 다시 생각하면서 뛰지 말고 걸어요 뛰지 말고 걸어요 소리 치지말고 속삭여요 천천히 다시 생각하면서 뛰지 말고 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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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가끔씩 너의 눈은 나를 이끌어 나도 모를 걱정을 안겨 주지만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애태운 나를 네겐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 마음을 (너의 그 눈빛 사이로) 어제는 널 만나고 거리를 느껴 아직도 그 생각에 내가 쌓인 건 널 어렵게 대했던 내가 싫었던거야 나는 나일 뿐 내 뜻대로 (바램을 버리고) 새벽녘에 잠에 깨어나 널 먼저 떠올리는 날 알고 난 왜이리 내 뜻이 아닌 일로 아파하나 (잠시 생각해 봤지만) 사랑이라 할 수도 없는 그저 설레이는 마음에 둘러싸인 나를 모르겠네 어제는 널 만나고 거리를 느껴 아직도 그 생각에 내가 쌓인 건 널 어렵게 대했던 내가 싫었던거야 나는 나일 뿐 내 뜻대로 (바램을 버리고) 네가 곁에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을 수 있도록 그 어느땐 서로가 필요함을 알게 되면 (그게 모든 마음일 뿐) 네가 했던 모든 일들에 말없이 웃을 수 있도록 내 마음에 키가 자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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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너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어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하여도
언젠가는 한번쯤 너를 기억할 거야 초라한 모습만 남게 되겠지 한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한 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닿을 수 없었던 나의 마음을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제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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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늘 나의 슬픔속에는 지친 외로움에 떠나버렸던
수많은 기억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어찌해야 할런지 이대로 살아가기엔 너무 아쉬워 고민을 해봐도 진실을 알 수 없는데 어떻게 세상은 그렇고 그런걸까? 누구나 이렇게 가는걸까? 내가 웃어본 지도 오래된 것 같아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간직했던 아름다운 추억도 이제는 영원히 사라져 갔네 그리움 속에 지내온 가슴아픈 추억속에 느껴지는 따뜻한 기억이 나를 감싸고 있지만 어찌해야 할런지 이대로 지내기에는 너무 답답해 생각을 해봐도 당신을 알 수 없는데 난 정말 나의 모든 것 아름다웠지 우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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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어제는 온종일 비가 왔나봐 어두운 그 하늘만 창가에 내려왔지
오늘은 그대가 자꾸 보고 싶은걸 어쩐지 그대의 속삭임 내게로 찾아올 것 같아 사랑하는걸 어둔 밤이 온다해도 사랑하는걸 눈이 부신 아침처럼 우울한 날이면 쉴새없이 떠들어 볼까 미소 띤 맑은 그대 모습 보며 언제나 살아가고파 GIRL : 사랑해요 우리의 날들을 지금껏 제가 살아온 그 어떤 날보다 BOY : 그러니, 더욱 오늘은 그대가 자꾸 보고 싶은걸 어쩐지 그대의 속삭임 내게로 찾아올 것 같아 사랑하는걸 어둔 밤이 온다해도 사랑하는걸 눈이 부신 아침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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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GIRL : 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 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맘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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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오랜 듯 많지 않은 그리움의 너의 느낌쯤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지만 알 수 없는 시간들 미처 내가 깨닫지 못했던 또 하나의 널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어찌 살아갈는지 (하지만)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슬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잊은 듯 흩어지는 그리움의 너의 슬픔쯤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그리 할 순 없는지 (이런 날)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슬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세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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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아무래도 좋아 네가 곁에 있다면 그런 말만으로 난 행복해
오늘 너의 전활 받던 나를 알겠니 그런 말만으로 난 기뻐 어쩐지 너의 모습이 예전 같지 않아 보여 사랑해라고 난 말을 할 참이었는데 GIRL : 할 말이 있어 나도 날 몰라 안녕 나의 너 아무래도 좋아 네가 떠난다 해도 그런 말만으로 충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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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저 먼곳에 있는 세상은 어떨까 나는 몰라 하지만
좋은 세상 있을 것 같아요 똑같이 우린 희망을 찾으려 하네 이대로 모든 걸 잃어버린다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들 있지만 뭘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해 이 세상속에 우리들은 또 다시 변했나 우리 함께 했던 마음으로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우리에게 아름답겠지 조그만 일에도 서로가 상처를 받아 그럴땐 따스한 사랑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 그런 생각 있지만 뭘 그렇게 힘들게만 생각해 그것조차도 우리들이 못하면 무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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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오후 햇살을 지나 오늘도 여전히 하루의 끝은 오고
어제와 닮았지만 다른 이 반이 나 같음은 왜인지 무뎌진 내 시린 가슴을 밤마다 확인함은 왜인지 밀리는 마음 나를 맴도네 흐트러진 너의 얘기와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나는 어디쯤 서 있는건지 문득 생각하며 빛바랜 내 꿈에 비추지 잊혀진 만큼 다가올 날들 나를 데려가네 또 없을 이 밤을 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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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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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입김처럼 흐려지는 먼 기억의 끝을 찾아
붙들고픈 마음으로 멍해진 내 모습 시간은 나를 두고 저 혼자만 가 버렸나 바램도 없이 흘러간 세월 무심히 내려다본 저 세상의 거리에선 지나버린 기억 속에 그대 모습 서성이고 비 갠 듯 맑아있는 긴 오후의 하늘가에 불붙는 듯 노을이 타네 언제가 둘이 거닐었던 입진 가로수 아래로 추억은 부서지고 낙엽만이 쌓여 이미 그댈 잊었다고 다짐을 하고 또 해도 부질없이 되오는 메아리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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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시몬 2집 - 진시몬 Vol.2 (1991)
아직도 낯익은 그 자리 서둘러 돌아보던
그 불빛 아래 또 그대 생각나 잊혀질 수 있는 나의 이유는 너의 마지막 눈물일 뿐 노래로 남는 그 추억도 그리 슬프지 않아 항상 찾았던 그 카페에서 다른 사람과 앉은 그 자린 얼마나 큰 웃음 채워지고 있을까 함께 앉아 있었던 갈색 나무 의자 녹슨 열차의 추억에 따스함 여전하겠지 지난 날 녹슨 열차의 추억에서 잊혀질 수 있는 나의 이유는 너의 마지막 눈물일 뿐 노래로 남는 그 추억도 그리 슬프지 않아 항상 찾았던 그 카페에서 다른 사람과 앉은 그 자린 얼마나 큰 웃음 채워지고 있을까 함께 앉아 있었던 갈색 나무 의자 녹슨 열차의 추억에 따스함 여전하겠지 지난 날 녹슨 열차의 추억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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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화규 1집 - Lee Hwa Gyu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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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화규 1집 - Lee Hwa Gyu (1991)
긴긴밤 오늘은 잠을 잘수가 없어 우리가 우연히 만난 사이였을까
사랑을 가꾸는 그런 마음이었어 사랑이 아닌걸 이젠 말할수 있나 이별이 일허게 빨리 올수가 있나 내눈엔 눈물만 맺혀 흐르기만해 혼자서 생각해도 이해를 할수없어 어째서 사랑할수가 없을까 나에게 입맞춤한 의미는 무엇인데 이제와 사랑못한다 말할까 떠나면 후회하고 사랑을 할수없어 이별을 원하는 네가 미웠어 나에게 입맞춤한 의미는 무엇인데 떠나며 그립다 말을 했을까 언젠가 또다시 만나면 어색한 내마음 어떡해 사랑하고 이별할 필요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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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화규 1집 - Lee Hwa Gyu (1991)
비오는 오늘 그리운 너 멀리있어 내마음 바람따라 하루 또 하루
지나가고 언젠가 지쳐 울어벌니 나의 마음 마음이 자꾸만 흔들리나봐 아-아 흐느끼는 마음하나 그림자 없는 그대모습 이젠 아쉬운 마음보다 내게 남겨진 추억이 마련되어 잊혀지는 그대를 때론 보고 싶겠지만 먼 훗날에 그댈 기다림에는 지쳐버린 나의 시간들이 흘러가겠지 나의 시간들이 흘러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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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화규 1집 - Lee Hwa Gyu (1991)
흔들리는건 나뭇잎뿐이야
흔들리는건 내맘이 아니야 서툰 사랑르 배우려는 몸짓에 흔들리는건 나뭇잎 뿐이야 바람에 지는 낙엽 낙엽을 보며 고개를 떨군채 말없는 너의 못다한 말은 사랑이였나 못다한 말은 사랑이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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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권인하 3집 - 오늘까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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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권인하 3집 - 오늘까지 (1991)
우리 함께 떠나요 어지러운 이도시에서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떠나요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우리들만의 자유가 있는 곳으로 파도소리가 들려오는곳 동해로 *작은 횟집에 앉아 한잔의 술과 수많은 얘기를 나누며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젊은날의 아픔 함께 나눈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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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권인하 3집 - 오늘까지 (1991)
오늘까지 수많은 시간들 무얼찾아 헤맸나.. 고개들어
높은 하늘을 보며 지나온 날들을 다시 생각하네 이뤄질수 없는 꿈이라고 누가 말을 했던가 가슴속 깊숙히 남아있는 소중한 꿈들이 너와 내게 손짓하네 *함께 가야할 멀고 험한길 서로가 다른 꿈을 찾아 간다해도 멈출수 없어 너와 나의 꿈 찾을 때 까지 모두다 이룰때까지.. 지난날의 따스했던 우리의 기억이 또다시 내곁에 지난 추억을 가슴속 깊숙히 희망으로 던져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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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Rap
차가운 숨결 속에 낯선 어둠만 깊어져 가고 너와 나는 변해버린 건지 위험스런 생각에 빠져 있네 그 어떤 추억들도 기억 속에서 멀어져만 가고 서로에게 아무런 말못한 채 의미 없는 미소만 우리의 잘못이지 이렇게 되어 버린 건 언제나 바보처럼 서로를 믿지 못해 변하지 않겠다고 맹세도 했었는데 우리는 왜 자꾸만 멀어져 가는 걸까 이런 게 아니었지 우리가 원한 것은 무언가 알 수 없는 오해가 생긴 거야 흔하게 사랑 한 번 말하지 못했잖아 그것이 우리들을 아프게 만든 거야 변한 게 아니라 용기가 없었던 것 그런 건 비밀일 수 없는 일인데 그렇게 남 모를 슬픔을 만들었고 그 속에 빠져들어 울고만 있지 Oh emergency 이대로 슬픔 속으로 빠져든다면 Oh emergency 추억이 모두 사라져 잊혀진다면 Oh love together 변한 게 아닐 거라고 믿고 산다면 Oh love together 한번 더 용기를 내서 사랑한다면 오 오 오 예 변한 게 아니라 용기가 없었던 것 그런 건 비밀일 수 없는 일인데 그렇게 남 모를 슬픔을 만들었고 그 속에 빠져들어 울고만 있지 Oh emergency 이대로 슬픔 속으로 빠져든다면 Oh emergency 추억이 모두 사라져 잊혀진다면 Oh love together 변한 게 아닐 거라고 믿고 산다면 Oh love together 한번 더 용기를 내서 사랑한다면 오 오 오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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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그대 환상적인 모습으로 내 곁에 다가왔지
수줍은 듯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조용히 들려오는 음악을 듣고 있나 너의 눈은 먼 곳을 바라보고 있구나 나는 네 모습에 반해버려 가까이 다가갔지 어색하게 천천히 걸음을 돌리며 너의 눈 바라보며 사랑에 빠졌나봐 깊은 그대 눈동자 속에 나 빠져 버렸나봐 생각지도 못했던 아름다운 당신과 이렇게 만났네 환상적인 모습으로 오 너는 알고 있는지 애틋한 내 마음을 내 마음 설레게 하는 환상적인 모습으로 오 나는 네 모습에 반해버려 가까이 다가갔지 어색하게 천천히 걸음을 돌리며 너의 눈 바라보며 사랑에 빠졌나봐 깊은 그대 눈동자 속에 나 빠져 버렸나봐 생각지도 못했던 아름다운 당신과 이렇게 만났네 환상적인 모습으로 오 너는 알고 있는지 애틋한 내 마음을 내 마음 설레게 하는 환상적인 모습으로 오 겨울 안에 비추인 내 얼굴을 바라보니 빨갛게 부끄러워하고 있구나 두근대는 가슴을 참을 수는 없지만 조금은 냉정해져야만 할 텐데 오 오 오 오 나의 사랑 난 널 사랑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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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빗속에 서 있었지 네 모습 바라보며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지만 음 음 음 난 하염없이 진한 눈물을 흘리네 아직은 너를 보내기 싫었던 거야 촉촉히 젖어버린 네 창에 기대어 눈물 흘려 너에게 애원했지만 음 음 음 넌 모르는 척 날 외면하네 이제는 발길 돌려 떠나가야지 난 정신 없이 홀로 낯선 길을 헤매이다 긴 방황 끝에 지쳐 쓰러졌지 너와 나 헤어졌던 바로 그 거리에서 진실한 사랑으로 이해한다면 내가 찾는 사랑은 그 누구도 아냐 난 비로소 깨닫고 만 거야 내가 찾는 사랑은 바로 너 너뿐임을 난 정신 없이 홀로 낯선 길을 헤매이다 긴 방황 끝에 지쳐 쓰러졌지 너와 나 헤어졌던 바로 그 거리에서 진실한 사랑으로 이해한다면 내가 찾는 사랑은 그 누구도 아냐 난 비로소 깨닫고 만 거야 내가 찾는 사랑은 바로 너 너뿐임을 난 비로소 깨닫고 만 거야 내가 찾는 사랑은 바로 너 너뿐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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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짙은 어둠 내린 거리에
취한 듯 피어나는 밤의 열기는 우울해지는 내 마음을 조금은 알고 있는지 혼자라는 느낌 들 때엔 사랑을 찾아 헤매어도 봤지만 불빛 가득한 밤거리에는 내겐 낯설은 모습 뿐 기분 좋을 만큼만 술을 마시고 꿈꾸는 사람들 속에 빠져들고 싶어져 그런 사람들 속을 헤매다 보면 내가 찾는 사랑을 만날지도 모르지 슬픈 도시에서 난 사랑을 부르네 이젠 외로움을 견딜 순 없어 혼자라는 느낌 들 때엔 사랑을 찾아 헤매어도 봤지만 불빛 가득한 밤거리에는 내겐 낯설은 모습 뿐 기분 좋을 만큼만 술을 마시고 꿈꾸는 사람들 속에 빠져들고 싶어져 그런 사람들 속을 헤매다 보면 내가 찾는 사랑을 만날지도 모르지 슬픈 도시에서 난 사랑을 부르네 이젠 외로움을 견딜 순 없어 슬픈 도시에서 난 사랑을 부르네 누군가 대답을 해줘 기분 좋을 만큼만 술을 마시고 꿈꾸는 사람들 속에 빠져들고 싶어져 그런 사람들 속을 헤매다 보면 내가 찾는 사랑을 만날지도 모르지 슬픈 도시에서 난 사랑을 부르네 이젠 외로움을 견딜 순 없어 슬픈 도시에서 난 사랑을 부르네 누군가 대답을 해줘 슬픈 도시에서 난 사랑을 부르네 누군가 대답을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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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하얀 불빛속에 느낄수 있잖아
이별을 말해주듯 흐르는 내 눈물이 멈추는듯 흐르는 것을 갇힌 공간속에 느낄수 있잖아 그 옛날 같이 듣던 아름답던 멜로디 이제는 희미해진걸 이렇게 아픈 기억을 난 정말 참을수 없어 자꾸만 흐르는 내 눈물을 보이기는 정말 싫은데 음~더이상 슬픔에 빠지진 않아 이젠 잊을 때도 됐잖아 난~이젠 자유롭게 멀리 날아가고파 슬픈멜로디는 먼 기억처럼 슬픈멜로디는 먼 기억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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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이별
어제 그대를 만나고 난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가 구름이 그려내는 너의 얼굴보며 울었지. 이것이 마지막일 것같은 쓸쓸한 예감이 찾아온 후로 자꾸만 멀어지는 우리의 이별을 느꼈지. *어느 날 거리에서 우연히 길을 걷다 마주친 너의 그 눈 눈길 돌리며 모른척 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거야. **나를 붙잡지마. 너 거짓으로 나를 바라보며 눈물 흘리고 있지만 다른 연인두고 내 앞에서만... 웃음짓는 얼굴 보이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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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눈을 뜨면 알게 될 거야 세상이 어떤 것인지)
(너무 많은 기대 하지는 마 이제 곧 알게 될 테니) 아침 햇살 비친 창 밖으로 사람들 가득한 거리 환한 웃음으로 인사해도 아무도 보아주질 않네 예 낯설은 게 너무도 많아 하기 싫은 일 투성이지 흥 하루 온종일 난 고민해 봐도 할 수 있는 일은 없네 예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뭐 재미있는 일은 없을까 저 해가 지면은 또 밤이 오겠지 저 덧없는 하루가 가네 예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난 시간들을 후회도 했지만 지친 하루 지나가면 내일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난 꿈을 꾸네 낯설은 게 너무도 많아 하기 싫은 일 투성이지 흥 하루 온종일 난 고민해 봐도 할 수 있는 일은 없네 예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뭐 재미있는 일은 없을까 저 해가 지면은 또 밤이 오겠지 저 덧없는 하루가 가네 예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난 시간들을 후회도 했지만 지친 하루 지나가면 내일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난 꿈을 꾸네 (잠이 들면 보게 될 거야 네가 꿈꾸었던 세상 우) (잠을 깨면 기억할 수 없는 지친 하루 뒤에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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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후 1집 - 김태후 (1992)
저 무지개 너머에 사람들은
천사처럼 아름다운 꿈꾸며 살까 저 햇빛 닿는 곳에 연인들도 영화처럼 행복한 사랑 갖고 살까 아무 것도 알 수는 없지만 자꾸만 그 곳을 가고 싶어지네 너무 먼 곳이라 가지 말라 날 붙잡아도 나는 이 곳을 떠나가고 싶어 내가 떠난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잖아 어차피 혼자인 건 마찬가진데 지난 시간 속에서 잊혀져 버린 것들을 찾아서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 아무 것도 알 수는 없지만 자꾸만 그 곳을 가고 싶어지네 너무 먼 곳이라 가지 말라 날 붙잡아도 나는 이 곳을 떠나가고 싶어 내가 떠난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잖아 어차피 혼자인 건 마찬가진데 지난 시간 속에서 잊혀져 버린 것들을 찾아서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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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성헌 1집 - 그대마저 나에게 (1992)
그냥 이대로 뒤돌아서야해 약속은 우리하지말어
그냥 이대로 멀어져가야해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냥 이대로 뒤돌아서야해 눈물은 여기 남기지마 그냥 이대로 멀어져 가야해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우연히 길을 걷다가 그저 마추진 어느 길목에서 낯익은 얼굴 바라보며 오랜 친구처럼- 잠시 작은 카페에 앉아 * 그동안 지냈던 서로의 얘기를 한잔의 커피와 나눌수 있도록 아무런 말없이- 헤이.. 우리 이쯤에서 뒤돌아서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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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성헌 1집 - 그대마저 나에게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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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성헌 1집 - 그대마저 나에게 (1992)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나 또 여기가 그어디인가
그대는 지금 무슨말을 하는지 그대 모습이 분명한데 그런 눈으로 날지키듯 보는건 나의 대답을 바라는것인지 이미 그대는 남기지 않은채 나의 대답마저 모두 다했는걸 * 흐르는 세월을 붙잡지 못하듯 타인이 되는건 더 쉬운일이지 단지 헤어져가는 지금 순간의 아픔이 내게 영원히 머무를까봐 두려워- 사랑한 시간이 거짓이 아니듯 떠나는 이유가 없어도 괜찮아 나를 떠나고 싶은 그런 그대의 느낌이 내겐 충분한 이유가 될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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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성헌 1집 - 그대마저 나에게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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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성헌 1집 - 그대마저 나에게 (1992)
아침에 눈을 뜨면 잠이 든 그대 모습
맑은 햇살이 스쳐가던 그얼굴 이젠 볼수가 없네 우- 화려한 도시에 홀로 남겨진 내 외로움- 이제는 너를 잊는 시간속으로 길을 떠나고 싶어 어디쯤가야만 음- 외로움이 끝날까- 음- 그대는 아직도 내가슴에 비처럼 부딪치는데 * 난 저햇살받으며 사랑하고 싶어- 긴어둠은 싫어 예- 난 저햇살처럼 아름다운 이별없는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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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준하 1집 - 지금까지와는 달라 (1992)
쓸쓸한 오후 사람들은 흩어져 가고
그림자지는 빈 거리엔 낙엽만 쌓여가네 우울한 나의 눈가엔 또다시 슬픔이... 붉어진 노을 햇살에 눈뜰 수 없어 지울 수 없는 사랑했던 기억... 아직도 그댈 사랑해... 아쉬워 돌아보지만...그댄 곁에 없는 걸... 눈뜨면 지친 어깨를 스치며 바람은 부는데... 우울한 나의 눈가엔 또다시 슬픔이... 붉어진 노을 햇살에 눈뜰 수 없어 지울 수 없는 사랑했던 기억... 아직도 그댈 사랑해... 아쉬워 돌아보지만...그댄 곁에 없는 걸... 눈뜨면 지친 어깨를 스치며 바람은 부는데... 눈뜨면 지친 어깨를 스치며... 바람은 부는데... 마음 접으며...K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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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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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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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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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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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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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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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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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야샤 1집 - Yasha Collection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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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가화 - 유가화 (1992)
달콤했던 꿈에서 깨어나 창가에 앉아 생각해보니
가버린 그 사랑이 바람 같아라 *지나간 날 그리워해도 텅빈 가슴뿐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내 맘 속에 남았네 그 아름답고 슬픈 기억들 왜 남겨놓고 가버렸나요 내 사랑아 내 사랑아 지금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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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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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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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도형 - Kim Do Hyung (1992)
(비틀즈의 노래가 너무 아름답다고
밤새 음악 들으며 눈물 흘렸어) 지나간 날이라 생각해도 아쉬운 맘은 어쩔수 없네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그 추억이 내겐 너무 소중한거야 우연히 마주친 네 모습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때 빛바랜 사진 바라보듯 우린 쉽게 잊을수도 있겠지 회색빛 탁자위에 곱게놓인 꽃한송이 피어나는 향기로 나의맘을 감싸주네 라디오를 켜고 작은 촛불 밝히네 어둠이 내리면 우연히 마주친 네 모습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때 빛바랜 사진 바라보듯 우린 쉽게 잊을수도 있겠지 회색빛 탁자위에 곱게놓인 꽃한송이 피어나는 향기로 나의맘을 감싸주네 라디오를 켜고 작은 촛불 밝히네 어둠이 내리면 비에 젖은 거리를 생각없이 바라보다 문득 그대 생각나 소리내어 불러봤어 (My sweet lord Yester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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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도형 - Kim Do Hyung (1992)
비틀즈의 노래가 너무 아름답다고
밤새 음악들으며 눈물 흘렸어 지나간 날이라 생각해도 아쉬운 마음 어쩔수 없네 오랜시간을 함께했던 그 추억이 내겐 너무 소중한 거야 * 우연히 마주친 네모습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때 빛바랜 사진 바라보듯 우린 쉽게 잊을수도 있겠지 회색빛 탁자위에 곱게 놓인 꽃 한송이 피어나는 향기로 나의 맘을 감싸주네 라디오를 켜고 작은 촛불 밝히네 어둠이 내리면 비에 젖은 거리를 생각없이 바라보다 문득 그대 생각나 소리내어 불러봤어 My sweet lord,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