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큰 위로 '크레페'의 새로운 싱글음반 [Early Autumn]이 발매되었다.
가을을 주제로 그려낸 이번 음반은 지극히 감성적이며 부서질 듯 여린 선율들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가을비엔 그리움이 있다"는 가을에 내리는 비에 대한 노래이며 그리움의 정서가 잘 드러나 있다. 수록곡 "미안해 너를..."은 끝내 하지 못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내는 듯하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고조되는 느낌 또한 격하지 않고 감성적이다. 수록곡 "니가 오는 날"은 다분히 기다림의 정서가 들어가 있는 곡으로써 그리운 마음과 설레이는 마음이 멜로디 안에 잘 녹아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