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록 한국에서 비주류의(재즈 등) 음악일지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이 더해지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많은 뮤지션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되는 세상을 그리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제 막 시작하여 무언가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마음가짐, 희망의 메시지 등을 담고 싶었습니다. 대부분 처음에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차게 시작하고 나아가지만 머지않아 슬럼프와 같은 큰 걸림돌에 넘어져 좌절하는 순간이 오고는 하는데 그런 순간에도 처음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는 희망이 되는 그런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발표할 두 곡 중에서 특히 May라는 곡은 이제 시작하는 봄의 계절 5월의 뜻을 나타내고 싶었고 영어 동사인 ~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Rising이라는 앨범의 메인 곡인 Purple Wave 또한 일출의 아름다운 순간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이른 새벽에 잔잔하게 출렁이는 바닷가 위에 해가 떠오르며 전체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장면을 그리며 곡을 만들었습니다. 재즈 느낌과 닮아 있는 보랏빛 선율이라는 표현도 나타내고 싶어서 이름을 Purple Wave로 정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