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리의 첫 디지털 싱글음원 ‘Blooming’.
‘Blooming’은 작곡가 김연수가 '피어남'에 자신을 찾아가는 발걸음을 비유하여 표현한 곡이다. 피어남이 가득한 봄날의 생동감과 찬란함을 김보리의 생황으로 감상 할 수 있다.
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체험할 수 없다.
피어나지 않는다면 내가 누군지 알 수 없다.
내 안에 가능성이 있지만 피어나지 않는다면 그 가능성은 언제까지고 가능성으로만 존재한다.
그리고 피어난다는 것은 수많은 위험들 속으로 나를 던진다는 것이다.
다칠 수 있고, 아플 수 있고, 원치 않는 일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씨앗 속에 존재하지 않고, 그 모든 위험이 있는 모험으로 기꺼이 나를 던지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피어남은 용기이다.
작고 여리지만.
모험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용기 있는 발걸음이다.
찬양받아 마땅하다.
피어남이 가득한 봄날은.
그래서 찬란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