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ness of Fit 은 Regression의 데모를 재녹음한 몇 곡을 포함했습니다. 발매일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완성한 Dami도 재녹음하였구요. 마흔살이 되어 새로운 곡들을 만들며 처음으로 좋은 만듦새를 위한 고민을 하고 욕심도 부려 봤어요. 오랫동안 꿈꿔왔던 날들을 보내며 음악은 참 행복한 일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옛날부터 어른들은 정말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죠? 사실은 이게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는 걸 깨달았지만, 어찌됐든 저는 꿈을 이뤘어요. 당분간 그동안 밀린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느라 바쁘겠지만,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도 많습니다. 그때까지,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