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진'은 피아니스트가 아니며 클래식 전공자도 아니다. 다만 자신이 어렸을 때 그렸던 연주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 첫번째 곡 "Who am I" 제목 그대로 난 누구인가? 를 표현한 피아노 연주곡이다. 알면서도 모르는 심정을 멜로디에 담았고 편곡 자체도 즉흥적으로 진행을 해서 과연 이 노래는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걸까? 라는 심정도 담고 있다. 타이틀 곡 "The empty chair" 는 유현진이 고등학교 2학년때 피아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만든 연주곡이다. 30살이 된 2016년. 그 곡을 다시 꺼내어 12년동안의 과정들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표현을 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언젠가는 자신이 꿈꿔온 그 의자에 앉게 되겠지만 그 순간 또 다른 내가 앉아야 할 빈 의자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제목을 "The Empty Chair"로 지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