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간 피아노 2월호]에서는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예를 들면 선은 누군가에겐 악이며 악은 선이기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절대적인 정의란 없다. 이번 앨범은 '유현진'의 친구 고등학교 친구인 유시영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하여 나오게 되었다. 그 숨은 의미를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거라 생각이 된다.
노래의 흐름은 계속 무언가 불편한 진행을 하였다. 코드의 쓰임이 규칙적이면서도 그렇지 않은 흐름으로 멜로디와 함께 양면성을 띄운다. 이 전 앨범까지 뉴에이지였다면 이번 앨범은 클래식에 가깝다. 편안한 듯 들리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손가락들의 멜로디를 자세히 들어보면 긴장감이 고조된다. 마이너로 시작해서 메이저로 끝낼 생각을 했지만 결국 '유현진'은 마이너로 끝을 장식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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