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선원 찬양사는 작곡사역자인 남편 박 동원 찬양사와 함께 동키 뮤직(Donkey Music)이란 이름으로 사역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오랫 동안 CCM 및 예배 사역을 해왔다.
그녀는 "찬양나라! 프레이즈 밴드 2집(1997, 삼성뮤직), "Praise Camp - 김 현수, 정 선원, 심 현중(1998,인피니스)"등의 음반 및 솔로 음반 "주가 일하실 때(2002,아이빅 미디어) 등을 발표하며 CCM 사역을 해온 보컬리스트다. 정 찬양사는 2003년부터는 교회 예배 인도자로서의 사역도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역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며 예배팀을 양육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그녀의 첫 EP 음반 "어제, 그리고...이제(yesTOday)"는 20여년간의 음악 사역 동안 남편과 함께 자체적으로 기획, 녹음해 온 미발표 음원들 가운데 6곡을 선택하여 재 믹싱과 수정 녹음을 한 것이다. 모든 악기 연주는 박 동원이 맡았으며 백보컬은 이들 부부가 함께 맡았다.
음반 타이틀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과거에 녹음했던 곡들을 현재에 발표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이제부터 새로운 음반 활동을 재개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밀기 전에 그동안의 사역을 정리하며 돌아본다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또한, 이 음반 이후부터는 새로운 음반들을 계속 준비하며 발표하겠다는 다짐 또한 담고 있다.
영어 부제로 삼은 합성어인 "yesTOday(예스투데이)"는 지난 날의 사역을 상징하는 "yesterday"와 현재의 사역을 상징하는 "today"를 합쳐 만든 단어이며, 단지 과거에 머무르는 어제가 아닌 오늘의 사역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메세지를 표현한 것이다.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1번 트랙 "주님 더 알기 원합니다"는 2005년 당시의 체험을 담은 곡으로 이미 주님을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여전히 주님에 대해 모르고 있다라는 현실에 대한 충격과 회개 가운데 만들어진 곡으로, 주님께 대한 간절한 호소를 정직하게 담은 곡이다.
2번 트랙 "생수의 강이 흐르네"는 성경에 여러 번 등장하는 생수의 강에 대한 여러 가지 깨달음을 경쾌한 리듬에 실은 곡이다.
3번 트랙 "염려하지 말아라"는 신앙 생활 및 사역을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 즉 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것이 기본 전제라는 것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두 대의 어쿠스틱 기타와 가벼운 퍼커션 리듬의 소박한 곡이다.
4번 트랙 "감사하라"는 이 음반에 실린 곡들 중에 가장 오래 전인 1999년에 녹음된 곡으로 지금까지 이끄신 주님께 감사면서도,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소망 가운데 나아가라는 믿음의 격려를 담은 곡으로 차분한 템포의 8비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편곡되었다.
5번 트랙 "주의 산"은 주의 임재에 거하기 합당한 자가 되겠다는 예배자의 다짐을 담은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고 나가는 부드러운 곡이다.
마지막 6번 트랙 "주의 능하신 손 아래"는 2006년 연말에 새해인 2007년을 맞이하며 받은 말씀인 베드로전서 5:6~7절에 붙인 곡으로 주의 뜻 가운데 평안히 기다리겠다는 결심을 노래한 것으로 정 선원 찬양사가 직접 편곡과 전체적인 연주까지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