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뒤 행복했던 기억에 가슴 아파하는 이들을 위한 곡, [기억을 지워가는 중]은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가을의 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느껴지던 쓸쓸함을 피아니스트 7PM의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왜 꼭 헤어져야하는지, 잊혀져야만 하는지... 오늘도 습관처럼 지우고 있을 오랜 기억들, 억지로 잊으려 할 수록 떠오르는 '누군가를 사랑했던 그때의 내 모습'을 가을을 닮은 7PM의 음악과 함께 보듬어 보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