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피아노 클래식 다섯 번째 앨범에 수록된 "즉흥곡"은 비록 슈베르트가 직접 타이틀을 붙인게 아니지만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곡이다. 낭만주의 가곡의 창시자로 불리는 슈베르트의 이 작품은 피아노 음악에서도 성악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고 자연스러운 멜로디라인을 절묘하게 이어나가 프레이즈들의 음과 음 사이가 거의 끊김 없이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이다. 작품 제1번은 자유자재의 화성이 특징인 변주곡풍의 곡이며 가장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제2번은 오른손이 셋잇단음표을 손가락으로 굴리듯 연속하여 왼손의 화음으로 리듬을 완성하는 전형적인 즉흥연주의 형태를 갖고 있다. 작품은 제3번은 마치 2중창과 같은 멜로디의 가요적 작품으로 끊임없는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며 마지막 4번 또한 널리 알려진 곡으로 제 2번처럼 즉흥연주형태로 화음들이 하강에 의해 펼쳐지어 시작되며 중간에 대위법적인 짧은 가락들이 나타났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 오는 형태를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