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더운 열기를 피해 휴양지로 향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피아니스트 '시즈코 모리' 의 아름다운 뉴에이지 곡 "어느 휴양지의 밤" 은 낮보다 아름다운 해변의 밤을 반짝이는 피아노 선율로 들려주고 있다. 캄캄한 밤, 바다를 비추는 별빛들과 금빛 파도의 일렁임, 낮보다 아름다운 휴양지의 밤을 절제된 감정으로 그리고 있는 이 곡은 '시즈코 모리' 만의 묵직한 피아노 터치와 단조와 장조를 오가며 묘하게 흘러가는 고급스러운 화성이 무척 인상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