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이 끊어질 듯한 삶이에요
쉬이 부서져버릴 것만 같은 심장이에요
아픈 만큼 거짓말만을 머금고 살아요
들리지도 않는 심장소리를 듣고 싶어 가슴을 파헤쳐야만 해요
창백한 얼굴을 어루만지며 허상만으로 채워진 혀를 쥐어짜 만들어진 언어는 이내 자취를 감추고는 사라져요
존재하지 않는 것만을 바라며 허상들로 가득 채워진 언어를 눌러 담아 이야기 하나를..
턱 끝까지 차오른 숨이 너무 가파
모르겠어 이제 어떡해야 하죠
숨을 쉬어본 적이 없으니 끊는 법조차 모르는 저는
그냥 거짓말 같은 이야기 하나만을 만드는 것 밖엔 할 수 없는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