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같은 꿈을 반복해 꾸는 날이 있다. 좋은 꿈이라면 다행이지만 악몽일 경우엔 끔찍한 밤을 보내야만 한다. "불안한 안식의 경계" 는 그 끔직한 밤에 대한 노래다. 어둡고 서늘한 공간, 서서히 감기는 눈, 다시 시작될 것 같은 악몽에 대한 두려움. 반복되는 악몽과 현실 사이 그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을 담은 이 노래는 ‘마리네이드’의 곡을 써온 오로리의 노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어둡다. 한 편의 공포영화를 본 것과 같은 '오로라리온느' 의 "불안한 안식의 경계". 추워지는 겨울을 더 춥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