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비추는 밤,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추던 왈츠를 순수한 3박자의 리듬으로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달빛바다'의 첫 번째 이야기 [달빛과 춤을]은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맑은 피아노 선율 속에 담아 놓았다. 커다란 아빠의 발 위에 올라가면 왜 이렇게 웃음이 나던지... 지금은 느낄 수 없는 순수한 감정들과 아빠의 미소를 떠올리며 만든 이 곡은 누구나 쉽게 듣고 흥얼거릴 수 있는 대중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겨울 바다를 그대로 담아 놓은 듯한 또 다른 수록 곡 [바다, 출렁이는 그리움]은 그리움이라는 테마로 물 흐르듯 유려하게 흐르는 '달빛바다'의 인상적인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