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먼저 갈게!!!” 선이 굵은 강렬한 멜로디, 한번 들으면 잊을수 없는 중독성 짙은 가사, 크리에이티브 하게 작업된 곡을 필두로 가수 “윤태”는 트로트 판에 출사표를 던진다. 발라드팀 “아웃트로”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는 “김인겸”을(본명) 프로듀서는 선택했고, 발라드 가수가 맞았나? 싶을 정도의 디렉팅, 프로듀싱을 통해 차세대 트로트! “윤태”를 만들게 된다. “애들아 먼저 갈게” 음악만 듣고 있자면 “윤태”라는 친구, 왁자지껄한 성격에 아주 술고래? 하루가 멀다하고 방탕하게 살것만 같은, 그런 개구진 성격의 소유자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프로듀서의 말을 인용하자면, “윤태는 정말 성실한 친구 입니다. 저와의 약속을 모두 지켰고 프로페셔널이 넘치는 보컬이니까요. 예를 하나 들자면 뭐 그런거죠~ 녹음하기 전날부터는 좋아하는 담배, 금연을 한다거나, 무조건 3테이크 안으로 녹음 끝내야해! 같은 요구에도 어떻게든 약속을 지켜내는 모습, 참으로 성실한 친구네~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프로의 세계에서는 사실 굉장히 기본적인 것이지만, 기본조차도 못지키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윤태는 너무 성실한 보컬이고 앞으로도 많은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프로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앨범의 제작 배경은 어땠을까 가늠해보니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편하게 들으면 한없이 가벼운 가사이지만, 가만히 수차례 반복해보니 현시대의 자화상 같다는 생각에 굉장히 우울한 노래였고, 그런 테마를 빠른 비트와 복고풍의 리듬섹션으로 표현하니, 뜨거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해장국 한그릇을 들이키고 밖으로 나와 강바람을 맞으며 후식으로 담배 한까치? 또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기분, 오금이 저리는걸 느낄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친절하게 이 앨범은 MR, Inst 2가지를 모두 포함 시켰는데, 제 2의 “윤태” 제 3의 “윤태”가 나오길 바라는 프로듀서의 생각? 배려라고 필자는 생각해본다.
[수록곡 소개]
Track 01. 애들아 먼저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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