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음대 교수진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한 재즈 스탠다드음반인
1집(The Man I Love)에서 “그녀의 목소리 톤과 창법으로 인해 여자 Chet Baker같은 느낌을 준다”라고 재즈 평론가 강대원은 평했다. 그리고 전 곡이 본인의 창작곡들만으로 만들어진 2집음반(Because I Love You)에서는 “정통 재즈의 느낌을 살린 고풍스러운 음악, 한국 전통음악과의 접점을 찾는 시도 그리고 곡의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엿보인다” 라는 평을 들었다.
이번 3집음반(Songs For My Father)은 “생상스”와 “쇼팽”의 곡을 뺀 나머지 곡들은 정영애의 창작곡들이며,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한충은의 대금연주가 들어간 아름다운 국악재즈곡(Waltz For Arirang), 스윙, 보사노바, 맘보, 모던락, 재즈발라드 등 다양한 리듬의 음악을 담았다.
이번 음반의 특징 중의 하나는 클래식 연주곡인 쇼팽의 “Tristesse”와 생상스의 “Swan”에 정영애가 가사를 붙여 만든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쇼팽의 “Tristesse”는 slow bossa nova로, 생상스의 “Swan”은 맘보 리듬으로 편곡해서 불렀으며 색다르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집(The Man I Love)은 미국의 유명한 재즈 트럼펫터이자 버클리음대 교수인 Jason Palmer와 공동 프로듀싱이었던 반면에, 2집과 3집음반에서는 정영애 단독으로 프로듀싱을 했다. 게다가 작곡, 작사, 편곡을 본인이 직접 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1집음반때의 엔지니어들과 이번음반에서도 함께 작업했다. 그래미 어워드에여러차례 노미네이트됐었던 마스터링 엔지니어이자 버클리음대 교수인 Jonathan Wyner가 마스터링을 했으며, 버클리 음대 교수인 Antony Schultz가 믹스다운을 했다.
이번 음반에서 이한얼(피아노), 오구일(베이스), 안기승(드럼) 등 독일, 미국,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재즈 뮤지션들이 정영애 Jazz Republic프로젝트 밴드 멤버로 참여해 최고의 음악적 기량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또한 한충은(대금), 김예중(트럼펫), 윤성희(아코디언), 김현동(기타)은 피처링으로 참여해 정영애의 음악을 한층 빛내주고 있다.
Personnel:
이한얼 피아노
오구일 베이스,
안기승 드럼
김예중 트럼펫
김현동 기타
윤성희 아코디언
한충은 대금
전은정/윤지언/김미래/정영애 : 코러스
Mastered by Jonathan Wyner
Mixed by Antony Schultz
Recorded by 이용문
Produced by 정영애
**전 곡 작곡(except:#7, #10), 작사, 편곡 by 정영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