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빛나는 맑은 날들을 기대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로 가득한 날들이 많아 아쉽기만 한 계절 봄, 이런 안타까운 흐린 봄의 풍경들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달빛바다`의 신보 [Dark Spring]은 편안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들이 포근한 휴식을 선물해 주는 것만 같은 뉴에이지 앨범이다.
실내에 갇혀 미세먼지로 흐려진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외로운 마음을 표현한 감성적인 타이틀 곡[미세먼지로 덮인 봄]과 기억 너머의 아픈 추억들과 작별을 고하는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의 곡 [모두 안녕히]등 답답해진 마음을 정화시켜 줄 아름다운 두 곡의 피아노 곡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