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금 연주자로써 음악적 고민을 연구하던 중에 부족함을 느낀 바, 국립국악원 정악단에서 10년 이상 함께 연주를 하며 호흡을 맞춰온 각 악기별 연주자 분들과 모임을 결성하고 서로의 전승 과정을 토론하며 연주가로서의 시각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율조순정악 이라는 모임의 이름이 만들어진 후 2년여의 준비끝에 2019년 첫 창단 연주 회를 가지게 되었고, 2020년 3월에 본 음반의 녹음을 마쳤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악곡들이나 이 모든 곡들은 율조순정악 모든 연주자들이 힘을 모아 구성, 편곡, 작곡된 곡 들입니다. 이번 첫 음반을 시작으로 점점 성숙하고 발전하는 율조순정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단부터 연주와 본 음원이 나오기까지 고생하신 율조순정악의 윤성혜, 홍현우, 김용선, 김형섭선생님들과 모임의 이름을 아름다운 붓글씨로 만들어주신 김화복 선생님, 창단연주에 흔쾌히 추천사를 써주시며 도와주신 정악단 전 예술감독님이신 이영 선생님, 창단연주와 음원에 도움 주신 장구의 박거현 선생님, 창단연주에 도움 주신 이결, 이웅선생님, 팜플렛부터 모든 공연 자료와 앨범을 제작해 주신 디자이너 이현정님과 율조순정악을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 세가락 향당
편곡_이승엽, 홍현우
연주_대금 이승엽, 피리 홍현우, 해금 김용선, 가야금 김형섭, 거문고• 종 •경 윤성혜, 장구 박거현
동동 · 수제천은 각각 세가락 정읍, 빗가락 정읍으로 알려진 곡입니다.

대금 주자로서 향악 음정과 편종,편경 중심음악의 음정을 고민하다 실제 전해져 내려오는 조성에서는 그 음의 차이가 한음 차
이였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으로 새로운 연주법을 제시하고 피리 주자와 편곡하였습니다.
2. 넷째회상길
작곡(상령산,중령산)_가야금 김형섭, 거문고 윤성혜
편곡_이승엽, 김형섭, 윤성혜, 홍현우
구성_김용선
연주_대금 이승엽, 피리 홍현우, 해금 김용선, 가야금 김형섭, 거문고 윤성혜, 장구 박거현
이 곡의 구성 의도는 영산회상의 네 번째 곡인 넷째 회상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조성의 어려움과 구조상의 문제로 관악영산회상의 음역을 내려 세악합주의 형식을 취하여 각 악기와의 어우러짐을 표현하였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으로 언젠가는 현행 영산회상 세바탕에서 태어난 진정한 넷째바탕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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