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옛사랑이 생각날 때가 있다.
날이 차가워져서, 언젠가 함께 거닐었던 길이어서, 심지어는 커피향을 맡다가도...
턱없는 이유로 "문득" 그 사람이 생각나곤 하는 것이다.
그럴 때면, "안녕~ 잘 지내지?" 하고 안부 인사 정도 전하고 싶다.
여전히 그 사람을 못 잊어서가 아니다.
상처도 아닌, 추억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시간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담은 3박자의 블루지한 알앤비 곡 '안부'.
세심한 소울의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박송이가 참여해
그 정서를 더욱 배가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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