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살아가는 소년들의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 '달싸비' 의 첫 번째 ep '시작, 그리고 이야기'
‘청춘’ 의 여러 모습을 채워 넣은 이번 이야기는 달싸비만의 색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그 동안 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곡들로 구성되었다.
좋고 싫음, 밝음과 어두움, 기쁨과 슬픔
사람 마음도 이와 같이 쉽게 정의 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한 없이 불안하고 슬픈, 그러나 찬란히 빛날 모든 그들의 모습을 위로하고 응원해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1. 달 (Piano ver.)
밤하늘의 달은 왜 둥근 모양일까?
사회적 고정관념을 ‘달’ 이라는 매체에 빗대어, 무언가 바꾸어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이기지 못한 채 우리는 다시 그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2. 까만날 (Remastered)
매일매일이 쉬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쉴 수 없는 까만날의 저주에 걸린 것만 같다.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린 주말을 아쉬워하며 다가오는 월요일에게 씁쓸한 인사를 건네본다.
안녕…
3. 꿈의 값
어릴 적부터 막연하지만 소중히 간직한 나의 꿈
원하고 바라던 대로 살 수 있다면 너무나 좋았겠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차갑고 냉정하다.
우리가 이때까지 그리고 앞으로 꿈을 위해 지불해야 할 값은 얼마나 될까?
4. 날개
가끔 지옥 같은 현실을 다 놓아버린 채 사라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세상은 잔인하게도 우리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겠지만, 한 없이 눈치 보며 살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게 좋으니까.
살짝 미쳐야 살만한 세상 속에서 벗어나 언젠가는 하늘로 날아갈 수 있게 마음속에 작은 날개를 품고 살아가자.
5. Virgin Road
결혼식장에서 그들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길, Virgin Road.
어떤 일이든 제 각각의 시작이 있고 그 순간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과정과 결과가 어떻든 겸허히 받아들이며 한발한발 내딛을 때 마다 조금이라도 성장해나가는 모든 청춘과 그들의 시작을 응원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