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송명근의 project로 포크, 블루스, 락 등의 장르를 사용해 그의 곡들을 해석했다. 메인 타이틀곡으로 '우리사랑(w/Uke)'과 'Yesterday for Tomorrow'를 내놓고 있다. '우리사랑'은 사랑의 한 단편을 묘사했다. 두 가지 버젼이 있는데 마지막 트랙 에 보이스와 우쿠렐레로만 녹음한 곡이 타이틀곡이다. 어쿠스틱 한 사운드가 담백하고 솔직하다. 'Yesterday for Tomorrow'는 모던 포크락으로 연주 된 곡으로 특히 L.A에서 활동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참가해 함께 곡을 완성시켰다. 후반부에 모던한 디지털 음을 깔아 곡을 더 맛깔나게 만들어냈다.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총3곡에 건반으로 참여했다.
그 외에도 드러머 신규섭, 피아니스트 이지영, 베이시스트 이병준, 황범진, co-producer이자 베이시스트로 그리고 엔지니어로 참여한 정재윤. 기타리스트 박상태 등 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세션진들과의 연주가 돋보인다. 10여 년도 넘게 써온 곡들을 다듬고, 다듬었다고 한다. 한곡, 한곡이 그에게는 더없이 소중하다 한다. 각 곡들마다의 개성이 다르고, 뚜렷해. 뭔가 종합 선물세트를 받은 느낌이랄까? 각 곡들의 내용에 그의 상상과, 음악적인 해석, 그리고 장난스러움이 숨겨져 있다. ‘바라미’ 에서는, 우리의 정서 속에 내제되어 있을듯한 북의 장단에, 어쿠스틱 기타로 바람의 느낌을 묘사했다. 우리나라에 또 다른 색깔의 좋은 음악들이 탄생했다는 기분 좋은 느낌이다. 인스턴트 홍수 속에 빨리 빨리를 외쳐대는 현 세태속에서, ‘더 천천히’ 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듣는 이들에게 항상 평화로운 맘으로, relax 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