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서9월말 사이 북쪽으로 밀려났던 여름 장마 전선이 서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약화와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정체전선 형성하며 계속되는 비를 가을 장마라고 한다. 이처럼 이번 싱글은 지난 여름 릴리즈 되었던 싱글 앨범 장마의 연장선으로 선선한 가을비의 감성을 담아 냈다. 어쿠스틱 악기들로 연주된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율을 다소 거칠고 투박한 사운드로 표현한 점이 "가을장마"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아르마딜로'는 앞으로도 Monthly 프로젝트의 형태로 실험적인 사운드를 제시할 음악적 일탈 시리즈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경음악 시리즈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