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ic 1집, 7년 전에 작업했던 곡들과 이번에 새로 작업한 "모기의 습격"이 함께한 앨범이다. 앨범을 완성하고 단 한번의 공연도 못한 채 서로 각자의 길에서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활동을 해오면서 1년에 한 번씩 새로운 곡으로 공연을 하고 음악적 교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이번 앨범은 음악적 여러 색깔과 live한 편곡, Rock과 Funk의 조합을 시도한 앨범이다. 지금 그들은 '예전앨범을 들으면 너무 많은걸 채우려 했던 거 같다'며 쑥쓰러워 한다. 그래도 그때의 모습도 자기들의 음악이라 후회는 없다고 한다. 후회없이 했으니...
"모기의 습격" 다시 만나다!
7년전부터 함께한 드러머 오형석, 기타리스트 안지훈, 보컬 김도헌 그리고 새로운 멤버 베이시스트 이재혁. 동명이인이자 믹스엔지니어 오형석 선생님의 도움으로 다시 앨범작업을 하게 된다. 사람과 모기의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내용으로 어쿠스틱한 사운드과 편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린 그럴 때가 있다. 분명히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모기가 있었던 것이다. 보이지 않는 적처럼…과연 마지막 모기는 잡고, 편안히 잠자리에 들었을까? 아님 잡지 못하고 시달렸는지. 이 곡을 통해서 모기의 행방을 확인해보시길...
다시 시작한다! 다시 함께한 이들은 2집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노래들이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얘기한다. 과거와 지금의 모습, 그 묘미를 함께 느껴 볼 수 있는 이 앨범. 그리고 다음 'kimcic 2집'이 벌써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