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THRAX'는 지난 10년간 CD플레이어의 오작동을 이용해 음악을 만들고 있는 최준용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그는 CD가 갖고 있는 디지탈의 헛점을 악용하여 노이즈를 만들고, CD플레이어의 회전방식을 노출시켜 즉흥연주를 해왔다.
‘DANTHRAX’는 그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기존의 음반들과는 달리 댄스음악의 요소들을 차용하여 완성되었다. 긁혀진 CD가 BEAT와 OSCILLATION을 만들어내고, CD의 회전으로 인한 반복과 에러로 인한 변주가 리듬을 만들어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