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곡의 앙상블과 여덟 곡의 피아노 솔로 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이민진의 첫 앨범이자 뉴에이지 정규 앨범이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연주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이민진은, 모든 피아노 곡들을 악보 없이 연주하며 감동적인 선율로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고, 중학생 시절에 서서히 피아노 곡들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음악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작곡을 시작하여 클래식에 기반을 둔 뉴에이지 곡들을 작곡하고 이 곡들을 앙상블로 편곡하기 시작한다. 섬세하고 잔잔한, 혹은 우수에 젖은, 때로는 격정적인 다양한 감정들이 피아노 및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의 소리들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들려준다. 음악도 하나의 언어요, 특히 만국 공용어라 생각하며, 어떤 음악을 들으면 이에 대한 대답을 하듯 작곡을 하게 된다는 그는 지금도 꾸준히 작곡 활동을 하고 있다. 앨범의 한 곡 한 곡을 감상하는 순간이, 이민진이 책에서 얘기한대로 '오아시스를 클릭'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