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보스톤과 뉴욕에서 짧지 않은 8년 이라는 유학생활 동안 수많은 훌륭한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적 호흡을 해왔고 귀국한 후에도 국내 훌륭한 연주자들과의 호흡을 통해 그의 음악적 여정은 계속 이어져 가고 있다. 이 첫 앨범은 그가 오랜 시간 동안 마음으로 품고만 있었던 이야기를 표현함으로써 인내하는 마음 이라는 감정을 그의 음악으로써 표출하고자 하고 있다.
“Patience”는 김성은의 자작곡 중 9곡이 수록되어있으며 그의 독특한 작곡 성향은 재즈에 뿌리를 두고 있고 많은 장르적인 영향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곡들은 새로움과 동시에 공감이 될 수 있는 화음과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멜로디를 만들 수 있는데 노력하고 있고 그의 마음이 최대한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2E” 는 그가 뉴욕에서 생활 중 살고 있던 아파트 번호이다. 그 공간은 그에게 자기 음악을 실험하고, 발전시키고, 작곡하는 그의 연구소 같은 곳이었다.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인내하고 또 인내를 통해서 발견되는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Quest”, “It Is What It Is” 는 인내 속에서 다가올 미지의 일들의 대한 감정을 담고 있다. “Maybe It’s Better This Way”, “Pictures Of You”, “I Hope You Know” 그리고 "Patience” 는 그리움을 인내하는 감정을 담고 있다. 뒤로 돌아갈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하는 마음과 그 과정을 견뎌야 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러나 끝에는 희망이 찾아 올 거라는 감정을 복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첫 앨범에는 그가 귀국 후 호흡을 맞추게 된 감성적이며 재즈 피아니스트로써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이건민과, 열정적이며 2012년 Jazz People Rising Stars 에 선발된 재즈드러머 김민찬, 그리고 이미 학창시절부터 음악적 호흡을 함께한 재즈 베이시스트 박진교의 참여로 그가 의도하는 음악적 색감을 더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

